검찰, 최철국 의원 금품 수수 의혹…압수수색

입력 2010.10.28 (22:14) 수정 2010.10.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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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현역 의원인 민주당 최철국 의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보좌관이 청탁과 금품을 받는 과정에 최 의원도 관여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철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검찰이 최철국 민주당 의원의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오늘 최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최 의원은 소방시설 제조업체 대표로부터 공기업 납품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보좌관이 금품을 받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의원의 보좌관 임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경남 진주시의 한 소방시설 제조업체 대표 김 씨로 부터 한국전력에 소방설비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3천 8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가 돈을 받은 시점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8년 12월 사이로, 최 의원이 한국전력을 관할하는 국회상임위에서 활동할 시기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청탁과 함께 최 의원도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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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철국 의원 금품 수수 의혹…압수수색
    • 입력 2010-10-28 22:14:17
    • 수정2010-10-28 2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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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현역 의원인 민주당 최철국 의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보좌관이 청탁과 금품을 받는 과정에 최 의원도 관여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철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검찰이 최철국 민주당 의원의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오늘 최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최 의원은 소방시설 제조업체 대표로부터 공기업 납품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보좌관이 금품을 받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의원의 보좌관 임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경남 진주시의 한 소방시설 제조업체 대표 김 씨로 부터 한국전력에 소방설비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3천 8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가 돈을 받은 시점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8년 12월 사이로, 최 의원이 한국전력을 관할하는 국회상임위에서 활동할 시기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청탁과 함께 최 의원도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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