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外

입력 2010.10.31 (07:43) 수정 2010.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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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가 산책 순섭니다.

이번주도 다양한 공연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책에서 소재를 따온 작품들이 강셉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인터넷에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만화가 원작입니다.

20대 청춘남녀의 어긋난 사랑과 방황을 그렸습니다.

데니안, 박재정, 심은진, 이연두 등 연예계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07년 초연 때와 다르게 음악과 안무가 바뀌고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효과까지 더했습니다.

세계 문학의 거장 '괴테'가 실연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품'이 뮤지컬로 무대에 오릅니다.

한 남자의 뜨거운 사랑이 웅장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2000년 초연된 지 10년만입니다.

당시 뮤직컬 작품으론 처음으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뜨거운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는 송창의 , 박건형이 맡아 여심을 자극하고 상대 롯데 역에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맡아 연기합니다.

미국 네티즌들이 최고의 교재로 뽑은 동화 '너는 특별하단다'를 무대로 옮겼습니다.

뮤지컬 '펀치펀치'는 주인공이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재즈와 스윙, 쌈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재미를 더합니다.

2007년 초연된 이후 해마다 재공연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극의 구성이 재미를 더합니다.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은 평온하던 궁궐에서 왕세자가 사라지고 당시 처소와 근무지를 이탈했던 두 명이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깔끔한 연출과 꽉 짜여진 구성, 여기에 무대장치와 조명까지, 공연계에서 이름난 재주꾼들이 모여 만든 창작 뮤지컬입니다.

국악과 재즈,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전통악기와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연극 '33개의 변주곡'은 음악가 베토벤이 말년에 남다른 집착을 보인 33개 왈츠 변주곡의 탄생 비화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근육이 굳어져가는 '루게릭병'에 걸린 음악학자가 생의 마지막 열정을 다해서 베토벤 말년의 창조적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인 폰다'가 46년 만에, 73살의 나이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윤소정 씨가 제인 폰다가 열연한 음악학자 역을 연기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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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外
    • 입력 2010-10-31 07:43:10
    • 수정2010-10-31 09: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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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가 산책 순섭니다. 이번주도 다양한 공연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책에서 소재를 따온 작품들이 강셉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인터넷에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만화가 원작입니다. 20대 청춘남녀의 어긋난 사랑과 방황을 그렸습니다. 데니안, 박재정, 심은진, 이연두 등 연예계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07년 초연 때와 다르게 음악과 안무가 바뀌고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효과까지 더했습니다. 세계 문학의 거장 '괴테'가 실연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품'이 뮤지컬로 무대에 오릅니다. 한 남자의 뜨거운 사랑이 웅장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2000년 초연된 지 10년만입니다. 당시 뮤직컬 작품으론 처음으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뜨거운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는 송창의 , 박건형이 맡아 여심을 자극하고 상대 롯데 역에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맡아 연기합니다. 미국 네티즌들이 최고의 교재로 뽑은 동화 '너는 특별하단다'를 무대로 옮겼습니다. 뮤지컬 '펀치펀치'는 주인공이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재즈와 스윙, 쌈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재미를 더합니다. 2007년 초연된 이후 해마다 재공연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극의 구성이 재미를 더합니다.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은 평온하던 궁궐에서 왕세자가 사라지고 당시 처소와 근무지를 이탈했던 두 명이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깔끔한 연출과 꽉 짜여진 구성, 여기에 무대장치와 조명까지, 공연계에서 이름난 재주꾼들이 모여 만든 창작 뮤지컬입니다. 국악과 재즈,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전통악기와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연극 '33개의 변주곡'은 음악가 베토벤이 말년에 남다른 집착을 보인 33개 왈츠 변주곡의 탄생 비화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근육이 굳어져가는 '루게릭병'에 걸린 음악학자가 생의 마지막 열정을 다해서 베토벤 말년의 창조적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인 폰다'가 46년 만에, 73살의 나이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윤소정 씨가 제인 폰다가 열연한 음악학자 역을 연기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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