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민간인 사찰 ‘靑 대포폰’ 의혹 제기

입력 2010.11.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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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첫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청와대를 향해 거센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민간인 사찰에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의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가 제공한 남의 명의의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현 : "5개 대포폰 확인되었는데 이 대폰폰이 그대로 청와대에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녹취> 이귀남 : "검찰에서 관련된 조사 다한걸로 보고받았습니다."

나아가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련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강기정 : "김윤옥 여사는 민정수석에서 찾아봐라 산업은행장을 만나 뜻을 전해. 국감에서 확인했어."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명예훼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고 청와대도 소설 같은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김성동 : "영부인의 실명거론하면서 본인이 작성한 도표를 사실이라고 운운한 일발적이고 도를 넘는 것에 우려한다."

일부 여당 의원들의 개헌 논의 촉구에 김황식 총리는 국회에서 공론화하면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조진형 : "개헌을 위한 절차 및 일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 검토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녹취> 김황식 : "국회에서 정해주시면 정부가 뒷받침 하겠습니."

여야 의원들의 4대강 사업 공방속에 김총리는 4대강은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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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민간인 사찰 ‘靑 대포폰’ 의혹 제기
    • 입력 2010-11-01 22:17:33
    뉴스 9
<앵커 멘트> 첫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청와대를 향해 거센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민간인 사찰에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의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가 제공한 남의 명의의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현 : "5개 대포폰 확인되었는데 이 대폰폰이 그대로 청와대에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녹취> 이귀남 : "검찰에서 관련된 조사 다한걸로 보고받았습니다." 나아가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련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강기정 : "김윤옥 여사는 민정수석에서 찾아봐라 산업은행장을 만나 뜻을 전해. 국감에서 확인했어."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명예훼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고 청와대도 소설 같은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김성동 : "영부인의 실명거론하면서 본인이 작성한 도표를 사실이라고 운운한 일발적이고 도를 넘는 것에 우려한다." 일부 여당 의원들의 개헌 논의 촉구에 김황식 총리는 국회에서 공론화하면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조진형 : "개헌을 위한 절차 및 일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 검토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녹취> 김황식 : "국회에서 정해주시면 정부가 뒷받침 하겠습니." 여야 의원들의 4대강 사업 공방속에 김총리는 4대강은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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