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첫날, 야당 거센 공세

입력 2010.1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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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어제는 청와대를 향한 야당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 국회는 외교.통일.안보 현안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의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청와대가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이른바 대포폰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석현(민주당 의원) : "컴퓨터 전문업체를 찾아가 대포폰으로 전화한게 확인되었다. 5개 대포폰 확인되었는데 그대로 청와대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청와대 인사가 마련한 대포폰을 총리실 공직윤리관실 직원이 사용힌 것은 청와대가 불법 사찰에 직접 개입한 증거라며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이석현(민주당 의원) : "청와대 사찰 관련해서 본의원이 제기하고 있는데 법무부 장관은 다시 재수사 재동해야 하지 않냐?"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대포폰 사용 사실은 확인했지만 재수사 계획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이귀남(법무 장관) : "검찰에서 관련된 조사 다한걸로 보고받았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의 개헌 논의 촉구에 김황식 총리는 국회에서 공론화하면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조진형(한나라당 의원) : "개헌을 위한 절차 및 일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 검토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녹취>김황식(국무총리) : "국회에서 정해주시면 정부가 뒷받침 하겠습니다."

대정부 질문에 앞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 나선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도 여야 동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조건 없는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한미 FTA와 대북 정책 등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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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첫날, 야당 거센 공세
    • 입력 2010-11-02 0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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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어제는 청와대를 향한 야당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 국회는 외교.통일.안보 현안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의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청와대가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이른바 대포폰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석현(민주당 의원) : "컴퓨터 전문업체를 찾아가 대포폰으로 전화한게 확인되었다. 5개 대포폰 확인되었는데 그대로 청와대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청와대 인사가 마련한 대포폰을 총리실 공직윤리관실 직원이 사용힌 것은 청와대가 불법 사찰에 직접 개입한 증거라며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이석현(민주당 의원) : "청와대 사찰 관련해서 본의원이 제기하고 있는데 법무부 장관은 다시 재수사 재동해야 하지 않냐?"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대포폰 사용 사실은 확인했지만 재수사 계획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이귀남(법무 장관) : "검찰에서 관련된 조사 다한걸로 보고받았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의 개헌 논의 촉구에 김황식 총리는 국회에서 공론화하면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조진형(한나라당 의원) : "개헌을 위한 절차 및 일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 검토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녹취>김황식(국무총리) : "국회에서 정해주시면 정부가 뒷받침 하겠습니다." 대정부 질문에 앞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 나선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도 여야 동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조건 없는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한미 FTA와 대북 정책 등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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