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창고’ QR 코드, 생활속으로

<앵커 멘트>

스마트폰이 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요즘 곳곳에서 이런 검은 사각형 모양 보셨을텐데요. 얼핏 부적 같기도 하죠?

저게 뭔가 싶은데 바로 'QR 코드'입니다.

스마트폰에 비춰보면 온갖 정보가 쏟아집니다.

QR 코드가 여는 무한 정보의 바다. 먼저 정정훈 기자와 함께 체험해 보시죠.

<리포트>

주부 지향희 씨는 장을 보기 전 신문부터 챙깁니다.

신문 구석에 있는 QR 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자 할인행사와 제품 정보 등이 모두 뜹니다.

똑똑한 장보기 도우미인 셈입니다.

<인터뷰> 지향희(경기도 부천시) : "제가 사야할 물건이 얼마나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알뜰한 쇼핑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 곳곳에 있는 QR 코드에 스마트폰을 비춰봅니다.

역사 유적지의 동영상 등 각종 정보가 자세히 나타납니다.

<녹취> 김영수(저자) : "이 근처에는 6대조 할아버지인 사마근의 무덤도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종이로 만들어진 영화 홍보물에도 QR코드가 들어가면,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관련 정보는 물론 예고편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QR 코드는 비즈니스에도 활용됩니다.

명함에 QR코드를 넣으면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은(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 "동영상, 사진 등도 넣을 수 있어서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넣을 수 있게 됩니다."

신문과 책, 광고판 등 곳곳에 자리 잡은 검은색의 작은 사각형.

정보의 보고인 QR코드가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