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불법 정치 자금’ 소환 조사

입력 201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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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오현섭 전 여수시장에게서 7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주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자신의 측근들과 오현섭 전 여수시장 사이에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저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구속된 오현섭 전 시장으로부터 "자신이 돈을 준 사실을 주 의원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직전, 오 전 시장이 민주당 여수 을 지역선거사무소장 이모 씨에게 건낸 7천만 원의 실절적인 수령인을 주 의원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오 시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여수 을 지역선거사무소장 이모 씨도 이미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한 차례 더 주 의원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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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의원 ‘불법 정치 자금’ 소환 조사
    • 입력 2010-11-03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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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오현섭 전 여수시장에게서 7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주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자신의 측근들과 오현섭 전 여수시장 사이에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저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구속된 오현섭 전 시장으로부터 "자신이 돈을 준 사실을 주 의원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직전, 오 전 시장이 민주당 여수 을 지역선거사무소장 이모 씨에게 건낸 7천만 원의 실절적인 수령인을 주 의원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오 시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여수 을 지역선거사무소장 이모 씨도 이미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한 차례 더 주 의원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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