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10대가 있어, 아직 세상은 기대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에서 떨어지는 두살배기를, 한 여고생이 온몸을 던져 구해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저녁 6시 반쯤.
고등학교 1학년 김한슬 양은 두살 남짓한 어린아이가 다세대 주택 2층 창가에 아슬아슬하게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학생) : "애가 엄마 찾아 울고 있는 거예요."
바로 그 때 아이가 창틀에서 떨어졌고 한슬 양은 1.2미터 높이의 이 철조망 담장을 뛰어 넘어 아이를 두팔로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구해야겠다. 구해야겠다. 딱 이래서 그 생각 밖에 안났어요."
공중에서 아이를 받아 땅바닥으로 떨어진 한슬양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한때 유도를 배운 덕택인지 그나마 상처가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두살배기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애가 어디 안다쳤나… 제 생각은 못하고 애가 걱정만 되는 거예요."
한슬양은 동네에서 소문난 효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환(김한슬 양 아버지) : "조금 힘들게 가시는 분은 항상 짐 들어주고 그러면 밥도 얻어먹고 오고."
오늘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한슬 양은 평생 남을 돕고 사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을 돕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이런 10대가 있어, 아직 세상은 기대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에서 떨어지는 두살배기를, 한 여고생이 온몸을 던져 구해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저녁 6시 반쯤.
고등학교 1학년 김한슬 양은 두살 남짓한 어린아이가 다세대 주택 2층 창가에 아슬아슬하게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학생) : "애가 엄마 찾아 울고 있는 거예요."
바로 그 때 아이가 창틀에서 떨어졌고 한슬 양은 1.2미터 높이의 이 철조망 담장을 뛰어 넘어 아이를 두팔로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구해야겠다. 구해야겠다. 딱 이래서 그 생각 밖에 안났어요."
공중에서 아이를 받아 땅바닥으로 떨어진 한슬양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한때 유도를 배운 덕택인지 그나마 상처가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두살배기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애가 어디 안다쳤나… 제 생각은 못하고 애가 걱정만 되는 거예요."
한슬양은 동네에서 소문난 효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환(김한슬 양 아버지) : "조금 힘들게 가시는 분은 항상 짐 들어주고 그러면 밥도 얻어먹고 오고."
오늘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한슬 양은 평생 남을 돕고 사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을 돕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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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서 떨어진 두살배기 받아낸 슈퍼 여고생
-
- 입력 2010-11-04 22:08:50
<앵커 멘트>
이런 10대가 있어, 아직 세상은 기대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에서 떨어지는 두살배기를, 한 여고생이 온몸을 던져 구해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저녁 6시 반쯤.
고등학교 1학년 김한슬 양은 두살 남짓한 어린아이가 다세대 주택 2층 창가에 아슬아슬하게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학생) : "애가 엄마 찾아 울고 있는 거예요."
바로 그 때 아이가 창틀에서 떨어졌고 한슬 양은 1.2미터 높이의 이 철조망 담장을 뛰어 넘어 아이를 두팔로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구해야겠다. 구해야겠다. 딱 이래서 그 생각 밖에 안났어요."
공중에서 아이를 받아 땅바닥으로 떨어진 한슬양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한때 유도를 배운 덕택인지 그나마 상처가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두살배기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애가 어디 안다쳤나… 제 생각은 못하고 애가 걱정만 되는 거예요."
한슬양은 동네에서 소문난 효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환(김한슬 양 아버지) : "조금 힘들게 가시는 분은 항상 짐 들어주고 그러면 밥도 얻어먹고 오고."
오늘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한슬 양은 평생 남을 돕고 사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을 돕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이런 10대가 있어, 아직 세상은 기대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에서 떨어지는 두살배기를, 한 여고생이 온몸을 던져 구해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저녁 6시 반쯤.
고등학교 1학년 김한슬 양은 두살 남짓한 어린아이가 다세대 주택 2층 창가에 아슬아슬하게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학생) : "애가 엄마 찾아 울고 있는 거예요."
바로 그 때 아이가 창틀에서 떨어졌고 한슬 양은 1.2미터 높이의 이 철조망 담장을 뛰어 넘어 아이를 두팔로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구해야겠다. 구해야겠다. 딱 이래서 그 생각 밖에 안났어요."
공중에서 아이를 받아 땅바닥으로 떨어진 한슬양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한때 유도를 배운 덕택인지 그나마 상처가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두살배기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애가 어디 안다쳤나… 제 생각은 못하고 애가 걱정만 되는 거예요."
한슬양은 동네에서 소문난 효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환(김한슬 양 아버지) : "조금 힘들게 가시는 분은 항상 짐 들어주고 그러면 밥도 얻어먹고 오고."
오늘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한슬 양은 평생 남을 돕고 사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슬(두살배기 아이 구조) :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을 돕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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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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