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환절기 불청객 ‘건선’ 급증

입력 2010.11.05 (07:07) 수정 2010.11.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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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는 환절기인 이맘때 가장 극성을 부리는 게 바로 난치성 피부 질환인 건선입니다.



최근 3년새 건선 환자가 만여 명이나 늘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씨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면 직장인 임 모씨는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4년째 손바닥이 갈라지면서 헐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피부질환 건선 때문입니다.



<녹취>임00씨(건선환자) : "손이 많이 가려우니까 뭐 하다보면 집중이 안되고 손이 먼저 신경이 쓰이니까..."



건선은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고 흰 각질이 덮이는 피부질환으로 심해지면 각질이 온몸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건선환자의 피부조직을 현미경으로 보면 피부 속에 염증이 생겨있고, 표피가 과잉 증식해 있습니다.



건선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감염 등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조남준(건보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전문의) : "자외선이 많은 여름에는 가라앉다가 자외선이 적은 겨울철에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3년새 환자가 만 3천여 명이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감기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건선을 더 악화시키는 만큼 주의해야합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가습기를 틀고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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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몸 바루기] 환절기 불청객 ‘건선’ 급증
    • 입력 2010-11-05 07:07:32
    • 수정2010-11-05 07:14: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는 환절기인 이맘때 가장 극성을 부리는 게 바로 난치성 피부 질환인 건선입니다.

최근 3년새 건선 환자가 만여 명이나 늘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씨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면 직장인 임 모씨는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4년째 손바닥이 갈라지면서 헐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피부질환 건선 때문입니다.

<녹취>임00씨(건선환자) : "손이 많이 가려우니까 뭐 하다보면 집중이 안되고 손이 먼저 신경이 쓰이니까..."

건선은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고 흰 각질이 덮이는 피부질환으로 심해지면 각질이 온몸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건선환자의 피부조직을 현미경으로 보면 피부 속에 염증이 생겨있고, 표피가 과잉 증식해 있습니다.

건선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감염 등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조남준(건보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전문의) : "자외선이 많은 여름에는 가라앉다가 자외선이 적은 겨울철에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3년새 환자가 만 3천여 명이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감기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건선을 더 악화시키는 만큼 주의해야합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가습기를 틀고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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