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입력 2010.1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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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 열풍이 급속히 의료분야로 확산되고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진료와 치료도 받을 수 있는 똑똑한 스마트 의료 시대가 눈앞에 다가서고있습니다.

스마트 혁명의 끝은 어디일지,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살피러 병실로 들어섭니다.

손에는 진료 차트 대신 태블릿 PC가 들려있습니다.

PC에 저장된 진료기록을 꺼내 현장에서 궁금증을 바로 바로 풀어줍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을 것 같아요. 사진은 내일쯤 다시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이런 진료가 가능해진 것은 병원내 모든 환자의 진료기록이 전산화됐기 때문입니다.

전국 병원에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환자들은 해당 병원을 직접 찾지않고도 언제 어디에든 자신의 진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녹취>정재훈(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장) : "저희 병원에서 최첨단 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1차병원에서 직접 보면서 마치 자기병원에서 촬영한 것처럼 환자에게 설명해줄 수 있죠."

국경을 넘나드는 원격 진료에 만성질환자들의 재택 진료까지.

이런 스마트 의료에 벌써부터 미국 320억 달러, EU가 11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있습니다.

<녹취>클라렌스 우(GE 의료IT 아태 부사장) : "'스마트 의료'는 이제 막 꿈틀대는 시장이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이 결코 경쟁에서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녹취>방석호(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 "국내시장에 안주하지말고 새로운 서비스와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더 커지는 시장을 공략해야된다는게(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스마트 혁명'의 미래를 진단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IT와 의료, 교육 등 전통산업의 융합이 2013년을 전후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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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도 ‘스마트 시대’ 열렸다
    • 입력 2010-11-05 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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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 열풍이 급속히 의료분야로 확산되고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진료와 치료도 받을 수 있는 똑똑한 스마트 의료 시대가 눈앞에 다가서고있습니다. 스마트 혁명의 끝은 어디일지,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살피러 병실로 들어섭니다. 손에는 진료 차트 대신 태블릿 PC가 들려있습니다. PC에 저장된 진료기록을 꺼내 현장에서 궁금증을 바로 바로 풀어줍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을 것 같아요. 사진은 내일쯤 다시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이런 진료가 가능해진 것은 병원내 모든 환자의 진료기록이 전산화됐기 때문입니다. 전국 병원에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환자들은 해당 병원을 직접 찾지않고도 언제 어디에든 자신의 진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녹취>정재훈(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장) : "저희 병원에서 최첨단 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1차병원에서 직접 보면서 마치 자기병원에서 촬영한 것처럼 환자에게 설명해줄 수 있죠." 국경을 넘나드는 원격 진료에 만성질환자들의 재택 진료까지. 이런 스마트 의료에 벌써부터 미국 320억 달러, EU가 11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있습니다. <녹취>클라렌스 우(GE 의료IT 아태 부사장) : "'스마트 의료'는 이제 막 꿈틀대는 시장이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이 결코 경쟁에서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녹취>방석호(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 "국내시장에 안주하지말고 새로운 서비스와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더 커지는 시장을 공략해야된다는게(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스마트 혁명'의 미래를 진단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IT와 의료, 교육 등 전통산업의 융합이 2013년을 전후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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