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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오바마, 하반기 국정 난항 예상
입력 2010.11.05 (13:41)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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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행정부 집권 2년에 대한 중간 평가라 할 수 있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오바마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각종 개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하반기 국정 운영에 많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월드포커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집권당의 중간선거 고전 징크스는 이번에도 되풀이됐습니다.

공화당은 4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했고, 주지사 선거에서도 자리를 크게 늘렸습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가까스로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녹취> 존 베이너(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 "누가 진정한 승자인지는 분명합니다. 미국 국민의 목소리를 투표함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임기 4년 중 절반인 2년이 지나는 때에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데요.

공화당 압승이라는 결과를 낸 이번 선거는 집권당이 가장 참패한 중간선거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느 때와 달리 테러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가 부각되기보다는 경제 문제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금융 위기 이후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데 따른 불안감과 10%에 육박하는 실업률 등 좋지 못한 경제 지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앨런 J. 이치먼(아메리카 대학) : "유권자들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집권 민주당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현한 것입니다."

중간 선거 패배로 오바마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 운영은 힘겨워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화당은 건강보험 개혁, 금융 개혁, 경기부양책 등 오바마 행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정책 대부분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당장 연말이면 시한이 도래하는 부유층 감세혜택 연장문제와 관련해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타협을 추구하며 중도노선으로 선회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 2년간 우리는 많은 성과를 냈지만 국민 대다수는 그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집권 후반기의 경제 성적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포커스였습니다.
  • [월드 포커스] 오바마, 하반기 국정 난항 예상
    • 입력 2010-11-05 13:41:1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오바마 행정부 집권 2년에 대한 중간 평가라 할 수 있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오바마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각종 개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하반기 국정 운영에 많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월드포커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집권당의 중간선거 고전 징크스는 이번에도 되풀이됐습니다.

공화당은 4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했고, 주지사 선거에서도 자리를 크게 늘렸습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가까스로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녹취> 존 베이너(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 "누가 진정한 승자인지는 분명합니다. 미국 국민의 목소리를 투표함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임기 4년 중 절반인 2년이 지나는 때에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데요.

공화당 압승이라는 결과를 낸 이번 선거는 집권당이 가장 참패한 중간선거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느 때와 달리 테러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가 부각되기보다는 경제 문제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금융 위기 이후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데 따른 불안감과 10%에 육박하는 실업률 등 좋지 못한 경제 지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앨런 J. 이치먼(아메리카 대학) : "유권자들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집권 민주당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현한 것입니다."

중간 선거 패배로 오바마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 운영은 힘겨워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화당은 건강보험 개혁, 금융 개혁, 경기부양책 등 오바마 행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정책 대부분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당장 연말이면 시한이 도래하는 부유층 감세혜택 연장문제와 관련해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타협을 추구하며 중도노선으로 선회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 2년간 우리는 많은 성과를 냈지만 국민 대다수는 그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집권 후반기의 경제 성적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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