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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티브로드 고객정보 300만 건 불법 유출
입력 2010.11.05 (22:38) 수정 2010.11.05 (22: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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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방송 계열사 티브로드가 조직적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수백만 명이 전화 판촉에 시달렸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광 티브로드 계열의 지역 유선방송 가입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집요한 판촉전화에 시달렸습니다.



<녹취> 상담원(티브로드 고객 통화 내용): "이번에 고급형 방송 한해서 인터넷 사용하실 수 있게."



<녹취> 고객: "전화하지 말라고 열 번도 넘게 얘기 했고요. 정보보호원에 고발했어요."



판촉전화에 이용된 고객 정보는 티브로드본사에서 마케팅 업체에 넘겼습니다.



KBS가 입수한 티브로드 본사가 한 마케팅 업체에 보낸 이메일입니다.



첨부파일에는 각 지역 유선방송 고객정보 수백만개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녹취> 마케팅 업체 사장 : "대부분 고객정보가 저희에게 넘어왔다고 보면되요. 300만 건 이상 된다고 보는 거죠."



마케팅 업체가 고객들을 접촉해 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넘긴 겁니다.



<녹취> 마케팅 업체 사장 : "(티브로드 임원이)찾아와서 업무 독려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문자보내서 실적 확인하고..쪼이다 보면 가입자 동의없어도 요금제를 올리는 경우도 꽤 있었죠."



티브로드가 이렇게 고객들의 정보를 악용해 최근 4년 동안 올린 수익은 5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태광 티브로드 측은 과거 일부 고객들의 정보를 마케팅 업체에 유출했다고 시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 태광 티브로드 고객정보 300만 건 불법 유출
    • 입력 2010-11-05 22:38:31
    • 수정2010-11-05 22:55:46
    뉴스 9
<앵커 멘트>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방송 계열사 티브로드가 조직적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수백만 명이 전화 판촉에 시달렸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광 티브로드 계열의 지역 유선방송 가입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집요한 판촉전화에 시달렸습니다.



<녹취> 상담원(티브로드 고객 통화 내용): "이번에 고급형 방송 한해서 인터넷 사용하실 수 있게."



<녹취> 고객: "전화하지 말라고 열 번도 넘게 얘기 했고요. 정보보호원에 고발했어요."



판촉전화에 이용된 고객 정보는 티브로드본사에서 마케팅 업체에 넘겼습니다.



KBS가 입수한 티브로드 본사가 한 마케팅 업체에 보낸 이메일입니다.



첨부파일에는 각 지역 유선방송 고객정보 수백만개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녹취> 마케팅 업체 사장 : "대부분 고객정보가 저희에게 넘어왔다고 보면되요. 300만 건 이상 된다고 보는 거죠."



마케팅 업체가 고객들을 접촉해 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넘긴 겁니다.



<녹취> 마케팅 업체 사장 : "(티브로드 임원이)찾아와서 업무 독려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문자보내서 실적 확인하고..쪼이다 보면 가입자 동의없어도 요금제를 올리는 경우도 꽤 있었죠."



티브로드가 이렇게 고객들의 정보를 악용해 최근 4년 동안 올린 수익은 5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태광 티브로드 측은 과거 일부 고객들의 정보를 마케팅 업체에 유출했다고 시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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