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철벽 수비 앞세워 슝디에 설욕

입력 2010.11.06 (08:14) 수정 2010.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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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의 최강 SK가 한-타이완 클럽챔피언십 2차전에서 빼어난 수비와 김재현의 결정적인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SK는 1승 1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슝디와의 챔피언십 2차전.

SK는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경기 초반 고전했습니다.

4회말 김재현의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로 2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국가대표 3루수 최정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SK는 수비의 힘을 앞세워 한국 프로야구 최강팀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6회초 무사 2루의 위기에서 정상호의 호수비와 카도쿠라의 견제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위기 뒤 기회라는 말처럼, SK는 6회말 은퇴를 앞둔 김재현의 결정적인 우전안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6회 두 점, 7회 석점을 뽑은 SK는 결국 슝디를 5대 2로 이겼습니다.

SK의 선발 카도쿠라는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1차전 9회말 역전패를 설욕한 SK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SK에 속한 국가대표 타자 3인방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아시안게임을 앞둔 야구대표팀엔 걱정이 생겼습니다.

최정과 정근우는 1,2차전 무안타로 침묵했고, 박경완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 2차전에서 결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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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철벽 수비 앞세워 슝디에 설욕
    • 입력 2010-11-06 08:14:59
    • 수정2010-11-06 08: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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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의 최강 SK가 한-타이완 클럽챔피언십 2차전에서 빼어난 수비와 김재현의 결정적인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SK는 1승 1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슝디와의 챔피언십 2차전. SK는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경기 초반 고전했습니다. 4회말 김재현의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로 2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국가대표 3루수 최정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SK는 수비의 힘을 앞세워 한국 프로야구 최강팀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6회초 무사 2루의 위기에서 정상호의 호수비와 카도쿠라의 견제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위기 뒤 기회라는 말처럼, SK는 6회말 은퇴를 앞둔 김재현의 결정적인 우전안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6회 두 점, 7회 석점을 뽑은 SK는 결국 슝디를 5대 2로 이겼습니다. SK의 선발 카도쿠라는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1차전 9회말 역전패를 설욕한 SK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SK에 속한 국가대표 타자 3인방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아시안게임을 앞둔 야구대표팀엔 걱정이 생겼습니다. 최정과 정근우는 1,2차전 무안타로 침묵했고, 박경완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 2차전에서 결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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