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단신] 北 매체, 김정은 사진 도배 外
입력 2010.11.06 (14:27)
수정 2010.11.06 (14: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을, 주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보도매체 선전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김 위원장 부자의 희천발전소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이례적으로 백 45장이나 방송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13장, 김 위원장 없이 김정은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사진이 8장 포함돼 있었습니다.
노동신문도 어제 평소 6면이던 발행면수를 10면으로 늘려,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대동하고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하는데 모두 할애했습니다.
탈북 80대 국군포로 국내 송환
지난 4월초 탈북해 제3국의 한 재외공관에서 보호를 받아온 80대 국군포로 김모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최근 제3국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해당 정부가 김씨의 송환을 허가해줘서 이번주 초에 김씨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초 탈북했지만 제3국 정부가 국내송환을 허가해주지 않아 그 지역 한국 영사관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지난 9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탄원서를 국회와 국방부로 보내왔습니다.
북, ‘남조선 풍’ 옷차림 화장 단속
북한 당국이 이른바 `남조선 풍’으로 불리는 옷차림과 화장 등을 사회주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규정해 단속중이라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데일리NK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반 강연에서 자본주의 사회 문화는 타락한 생활양식이라고 선전중이라며 규찰대들이 거리에서 이색적인 몸단장 등에 대해 경고하거나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남측 영화나 드라마 등을 몰래 보고 출연한 배우들의 머리나 화장을 따라하는 행태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김 위원장 부자의 희천발전소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이례적으로 백 45장이나 방송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13장, 김 위원장 없이 김정은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사진이 8장 포함돼 있었습니다.
노동신문도 어제 평소 6면이던 발행면수를 10면으로 늘려,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대동하고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하는데 모두 할애했습니다.
탈북 80대 국군포로 국내 송환
지난 4월초 탈북해 제3국의 한 재외공관에서 보호를 받아온 80대 국군포로 김모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최근 제3국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해당 정부가 김씨의 송환을 허가해줘서 이번주 초에 김씨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초 탈북했지만 제3국 정부가 국내송환을 허가해주지 않아 그 지역 한국 영사관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지난 9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탄원서를 국회와 국방부로 보내왔습니다.
북, ‘남조선 풍’ 옷차림 화장 단속
북한 당국이 이른바 `남조선 풍’으로 불리는 옷차림과 화장 등을 사회주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규정해 단속중이라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데일리NK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반 강연에서 자본주의 사회 문화는 타락한 생활양식이라고 선전중이라며 규찰대들이 거리에서 이색적인 몸단장 등에 대해 경고하거나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남측 영화나 드라마 등을 몰래 보고 출연한 배우들의 머리나 화장을 따라하는 행태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단신] 北 매체, 김정은 사진 도배 外
-
- 입력 2010-11-06 14:27:11
- 수정2010-11-06 14:46:51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을, 주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보도매체 선전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김 위원장 부자의 희천발전소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이례적으로 백 45장이나 방송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13장, 김 위원장 없이 김정은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사진이 8장 포함돼 있었습니다.
노동신문도 어제 평소 6면이던 발행면수를 10면으로 늘려,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대동하고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하는데 모두 할애했습니다.
탈북 80대 국군포로 국내 송환
지난 4월초 탈북해 제3국의 한 재외공관에서 보호를 받아온 80대 국군포로 김모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최근 제3국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해당 정부가 김씨의 송환을 허가해줘서 이번주 초에 김씨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초 탈북했지만 제3국 정부가 국내송환을 허가해주지 않아 그 지역 한국 영사관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지난 9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탄원서를 국회와 국방부로 보내왔습니다.
북, ‘남조선 풍’ 옷차림 화장 단속
북한 당국이 이른바 `남조선 풍’으로 불리는 옷차림과 화장 등을 사회주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규정해 단속중이라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데일리NK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반 강연에서 자본주의 사회 문화는 타락한 생활양식이라고 선전중이라며 규찰대들이 거리에서 이색적인 몸단장 등에 대해 경고하거나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남측 영화나 드라마 등을 몰래 보고 출연한 배우들의 머리나 화장을 따라하는 행태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김 위원장 부자의 희천발전소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이례적으로 백 45장이나 방송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13장, 김 위원장 없이 김정은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사진이 8장 포함돼 있었습니다.
노동신문도 어제 평소 6면이던 발행면수를 10면으로 늘려,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대동하고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하는데 모두 할애했습니다.
탈북 80대 국군포로 국내 송환
지난 4월초 탈북해 제3국의 한 재외공관에서 보호를 받아온 80대 국군포로 김모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최근 제3국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해당 정부가 김씨의 송환을 허가해줘서 이번주 초에 김씨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초 탈북했지만 제3국 정부가 국내송환을 허가해주지 않아 그 지역 한국 영사관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지난 9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탄원서를 국회와 국방부로 보내왔습니다.
북, ‘남조선 풍’ 옷차림 화장 단속
북한 당국이 이른바 `남조선 풍’으로 불리는 옷차림과 화장 등을 사회주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규정해 단속중이라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데일리NK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반 강연에서 자본주의 사회 문화는 타락한 생활양식이라고 선전중이라며 규찰대들이 거리에서 이색적인 몸단장 등에 대해 경고하거나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남측 영화나 드라마 등을 몰래 보고 출연한 배우들의 머리나 화장을 따라하는 행태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