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경기장 밖 마케팅 경쟁 ‘후끈’

<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은 오는 12일인데요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김기흥 기자자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삼성전자 홍보관 취재진과 관람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전략제품인 3D LEDTV와 갤럭스 탭이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추 세이준(광저우 시민) : "기능도 많고 외관도 예쁘고 특히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제품을 보게 돼서 기뻐요."



<인터뷰> 권계현 상무(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 "전통적으로 일본 기업이 강한 지역이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많은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 저희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서."



이번 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사는 47개 중국 시장을 잡기위해 기업들은 사활을 건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보 전쟁은 거리에서도 이어집니다.



이 곳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광저우 주심부입니다.



이 빌딩은 41층에 높이만 192m에 이릅니다.



빌딩 3면은 둘러싼 래핑 광고 면적은 2만 제곱미터에 육박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든 사람의 눈이 머무는 곳이든 이미 그곳은 광고가 차지했습니다.



차량도 예외가 아닙니다.



버스는 아예 외곽 전체를 광고로 둘러쌌습니다.



40억 아시안 인구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