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큰 틀 의견 접근…내일도 협의 계속

입력 2010.1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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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 쟁점 현안에 대해 양국이 큰 틀에서 사실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까지 세부 조율작업을 이어가는데, 통상교섭본부 연결합니다.

홍수진 기자, 어떤 내용으로 합의했는지 궁금합니다.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틀째 열린 통상장관 회의에서 한미 두나라는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석영 우리측 FTA 교섭대표는 오늘 저녁 브리핑에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안전과 환경 기준 완화와 관련해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차에 대해 국내 안전 기준을 완전히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 완화하는 쪽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그러나 세부 사안에서 의견이 잘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해 최종 타결까지 다소 진통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쇠고기 문제는 어제에 이어 협의된 바 없다고 말해 이번 FTA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추가 개방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로 마무리하려던 통상장관 회의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한미 양국은 협의 결과를 11일 한미 정상회담에 보고한 뒤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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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큰 틀 의견 접근…내일도 협의 계속
    • 입력 2010-11-09 2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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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 쟁점 현안에 대해 양국이 큰 틀에서 사실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까지 세부 조율작업을 이어가는데, 통상교섭본부 연결합니다. 홍수진 기자, 어떤 내용으로 합의했는지 궁금합니다.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틀째 열린 통상장관 회의에서 한미 두나라는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석영 우리측 FTA 교섭대표는 오늘 저녁 브리핑에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안전과 환경 기준 완화와 관련해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차에 대해 국내 안전 기준을 완전히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 완화하는 쪽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그러나 세부 사안에서 의견이 잘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해 최종 타결까지 다소 진통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쇠고기 문제는 어제에 이어 협의된 바 없다고 말해 이번 FTA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추가 개방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로 마무리하려던 통상장관 회의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한미 양국은 협의 결과를 11일 한미 정상회담에 보고한 뒤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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