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눈부신 기량 ‘성장은 계속’

입력 2010.11.17 (22:14) 수정 2010.11.17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태환은 마이클 볼 감독을 만난 뒤 오랜 부진을 털고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했죠.



찰떡 궁합으로 약점을 극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박태환의 지난 여름 괌 전지훈련 모습입니다.



턴 동작시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잠영을 길게 가져가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올해부터 합류한 호주 출신 마이클 볼 코치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영법.



과거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두세번 더 킥을 하는 '돌핀 킥'을 완성시키면서 박태환은 더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안창남(KBS수영 해설위원) : "턴 한 뒤 13미터를 나가는 동작이 아주 좋아졌다."



볼 코치 합류 효과는 기술 뿐 아니라 체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력에 직결되는 배근력과 근파워가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향상됐습니다.



특히 폐활량은 볼 코치를 만난 이후 예전 수준을 뛰어넘어 마라토너 이봉주에 근접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호주 여자수영의 간판인 라이스를 베이징올림픽 3관왕으로 이끄는 등 세계적인 지도자로 꼽히는 볼 코치는, 호주의 선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부진에 빠져있던 박태환을 한 단계 끌어 올렸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 : "박태환은 높은 수준의 훈련을 즐겁게 한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새 지도자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박태환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태환, 눈부신 기량 ‘성장은 계속’
    • 입력 2010-11-17 22:14:49
    • 수정2010-11-17 22:31:29
    뉴스 9
<앵커 멘트>

박태환은 마이클 볼 감독을 만난 뒤 오랜 부진을 털고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했죠.

찰떡 궁합으로 약점을 극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박태환의 지난 여름 괌 전지훈련 모습입니다.

턴 동작시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잠영을 길게 가져가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올해부터 합류한 호주 출신 마이클 볼 코치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영법.

과거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두세번 더 킥을 하는 '돌핀 킥'을 완성시키면서 박태환은 더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안창남(KBS수영 해설위원) : "턴 한 뒤 13미터를 나가는 동작이 아주 좋아졌다."

볼 코치 합류 효과는 기술 뿐 아니라 체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력에 직결되는 배근력과 근파워가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향상됐습니다.

특히 폐활량은 볼 코치를 만난 이후 예전 수준을 뛰어넘어 마라토너 이봉주에 근접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호주 여자수영의 간판인 라이스를 베이징올림픽 3관왕으로 이끄는 등 세계적인 지도자로 꼽히는 볼 코치는, 호주의 선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부진에 빠져있던 박태환을 한 단계 끌어 올렸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 : "박태환은 높은 수준의 훈련을 즐겁게 한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새 지도자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박태환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