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중 흡연, 술 더 마신다
입력 2001.07.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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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피시는 분들, 술 드실 때만이라도 흡연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음주 중 흡연이 과음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에이에논 대학의 첸 웨이중 박사는 술에 취한 쥐에 코틴을 주입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며 담배를 한두 개비만 피워도 알코올이 덜 흡수돼 잘 취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취기를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술을 마실 수밖에 없게 된다고 첸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음주가 흡연을 부른다는 통념과는 달리 음주 중 흡연이 과음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첸 박사는 니코틴이 있으면 알코올이 위에 계속 머무르게 되고 혈관에 흡수되기 전 분해효소에 계속 노출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의학전문지 알코올 중독 임상실험 연구회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음주 중 흡연이 훨씬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알코올 중독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가운데 90% 이상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과음을 피하려면 금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음주 중 흡연이 과음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에이에논 대학의 첸 웨이중 박사는 술에 취한 쥐에 코틴을 주입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며 담배를 한두 개비만 피워도 알코올이 덜 흡수돼 잘 취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취기를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술을 마실 수밖에 없게 된다고 첸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음주가 흡연을 부른다는 통념과는 달리 음주 중 흡연이 과음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첸 박사는 니코틴이 있으면 알코올이 위에 계속 머무르게 되고 혈관에 흡수되기 전 분해효소에 계속 노출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의학전문지 알코올 중독 임상실험 연구회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음주 중 흡연이 훨씬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알코올 중독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가운데 90% 이상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과음을 피하려면 금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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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중 흡연, 술 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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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담배 피시는 분들, 술 드실 때만이라도 흡연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음주 중 흡연이 과음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에이에논 대학의 첸 웨이중 박사는 술에 취한 쥐에 코틴을 주입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며 담배를 한두 개비만 피워도 알코올이 덜 흡수돼 잘 취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취기를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술을 마실 수밖에 없게 된다고 첸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음주가 흡연을 부른다는 통념과는 달리 음주 중 흡연이 과음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첸 박사는 니코틴이 있으면 알코올이 위에 계속 머무르게 되고 혈관에 흡수되기 전 분해효소에 계속 노출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의학전문지 알코올 중독 임상실험 연구회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음주 중 흡연이 훨씬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알코올 중독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가운데 90% 이상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과음을 피하려면 금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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