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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세계속으로] 영국 클래식 자동차
입력 2010.11.24 (13:4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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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한복판인 런던의 리젠트스트리트입니다.

런던의 명동이라 불릴 정도로 번화한 이 거리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

클래식 자동차 향연이 펼쳐지는 동안 일반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되는데요, 1905년 이전에 제작된 자동차만 이 거리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100여 년 전엔 장인 1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에 나타난 클래식 자동차는 일종의 작품인 셈입니다.

현재 1905년 이전에 생산된 차는 전 세계에 5천 대가량 있는데요, 120대의 차량이 런던의 리젠트거리를 찾았습니다.

<녹취> 대니(미국 조지아 주 참가자) : "자동차는 배로 부쳐서 몇 주 걸렸고, 우리는 며칠 전에 비행기로 왔어요. 멋진 행사에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행사입니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참가한 자동차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몇억 원을 호가하는 이 골동품 자동차들은 투자 상품으로도 각광받습니다.

1900년대 초에 생산된 램블러 자동차는 최초로 엔진을 앞에 달아 그 당시 높은 판매율을 자랑했습니다.

1903년에 생산된 이 차는 램블러 자동차 가운데서도 최고가를 자랑합니다.

<녹취> 콜린(램블러 자동차 소유주) : "여기 페달이 3개가 있는데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게 브레이크에 해당됩니다. 이건 뭔지 짐작할 수 있죠?"

1900년대 초반에는 '올즈모바일'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였는데요.

화재로 모든 자동차와 도면을 잃는 참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커브 대시'라 불리는 이 차는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실험작입니다.

<녹취> 찰리 브룩스(커브 대시 자동차 소유주) : "(제가 4살 때인) 1989년에 처음 참가해서 올해로 22년째 이 행사에 참가했어요. 제게는 (오래된 차가) 훨씬 즐겁고 차의 역사를 아는 게 훨씬 재미있는 일이죠."

1900년에 생산된 이 프랑스 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지붕을 달 수 있는 차였습니다.

4개의 실린더와 16마력으로 그 당시 가장 힘 있는 자동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를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즐거움 때문인지 클래식 자동차 향연에는 25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녹취> 로버트 에임스(클래식 자동차 소유주) : "(오래된 자동차는) 역사의 일부분이고 자동차의 시작이죠. 이제 우리는 몇백만 대의 차를 만들지만, 그 시작은 이 몇 대의 자동차였어요."

<녹취>크렉(관람객) :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말 즐거워요. 기계 자체를 구경하고 만져볼 수도 있고요."

자동차 주인들은 1900년대 당시의 복장을 하고 나와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3대가 고전의상을 입은 이 가족은 이날 최고 의상상을 받았습니다.

<녹취>제프 카터(클래식 자동차 행진 홍보담당) : "우리는 오래된 걸 좋아해요. 일종의 유산이니까요. 자동차는 문화의 일부입니다."

이날 세계적인 화두가 된 친환경 차량과 미래 자동차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동차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문화와 사회, 시대상을 반영하는 지표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클릭 세계속으로] 영국 클래식 자동차
    • 입력 2010-11-24 13:42:10
    지구촌뉴스
도심의 한복판인 런던의 리젠트스트리트입니다.

런던의 명동이라 불릴 정도로 번화한 이 거리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

클래식 자동차 향연이 펼쳐지는 동안 일반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되는데요, 1905년 이전에 제작된 자동차만 이 거리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100여 년 전엔 장인 1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에 나타난 클래식 자동차는 일종의 작품인 셈입니다.

현재 1905년 이전에 생산된 차는 전 세계에 5천 대가량 있는데요, 120대의 차량이 런던의 리젠트거리를 찾았습니다.

<녹취> 대니(미국 조지아 주 참가자) : "자동차는 배로 부쳐서 몇 주 걸렸고, 우리는 며칠 전에 비행기로 왔어요. 멋진 행사에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행사입니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참가한 자동차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몇억 원을 호가하는 이 골동품 자동차들은 투자 상품으로도 각광받습니다.

1900년대 초에 생산된 램블러 자동차는 최초로 엔진을 앞에 달아 그 당시 높은 판매율을 자랑했습니다.

1903년에 생산된 이 차는 램블러 자동차 가운데서도 최고가를 자랑합니다.

<녹취> 콜린(램블러 자동차 소유주) : "여기 페달이 3개가 있는데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게 브레이크에 해당됩니다. 이건 뭔지 짐작할 수 있죠?"

1900년대 초반에는 '올즈모바일'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였는데요.

화재로 모든 자동차와 도면을 잃는 참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커브 대시'라 불리는 이 차는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실험작입니다.

<녹취> 찰리 브룩스(커브 대시 자동차 소유주) : "(제가 4살 때인) 1989년에 처음 참가해서 올해로 22년째 이 행사에 참가했어요. 제게는 (오래된 차가) 훨씬 즐겁고 차의 역사를 아는 게 훨씬 재미있는 일이죠."

1900년에 생산된 이 프랑스 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지붕을 달 수 있는 차였습니다.

4개의 실린더와 16마력으로 그 당시 가장 힘 있는 자동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를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즐거움 때문인지 클래식 자동차 향연에는 25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녹취> 로버트 에임스(클래식 자동차 소유주) : "(오래된 자동차는) 역사의 일부분이고 자동차의 시작이죠. 이제 우리는 몇백만 대의 차를 만들지만, 그 시작은 이 몇 대의 자동차였어요."

<녹취>크렉(관람객) :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말 즐거워요. 기계 자체를 구경하고 만져볼 수도 있고요."

자동차 주인들은 1900년대 당시의 복장을 하고 나와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3대가 고전의상을 입은 이 가족은 이날 최고 의상상을 받았습니다.

<녹취>제프 카터(클래식 자동차 행진 홍보담당) : "우리는 오래된 걸 좋아해요. 일종의 유산이니까요. 자동차는 문화의 일부입니다."

이날 세계적인 화두가 된 친환경 차량과 미래 자동차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동차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문화와 사회, 시대상을 반영하는 지표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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