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단신] 군 “北 정찰 감시 강화” 外

군 당국은 내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대비해 사전에 도발 징후를 파악하기 위한 정찰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남측에서 군사적 도발을 하면 2차 3차로 물리적 보복 타격을 가할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만큼 서해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추가 무력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어 비상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또 서해 5도의 전력 증강 차원에서 우선 K-9 자주포와 지대지 미사일등 정밀 타격 무기들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앞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전력을 모두 포함하는 서해5도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해안포 부대 격려전화"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지난 23일 연평도 포격 직후 해안포 부대에 전화를 걸어 격려 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은 당초 한차례 도발만 계획했지만 남측의 응사에 놀란 현장 지휘관에 의해 2차 공격이 시작되면서 군 지도부도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 도발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내려지면서 김정은이 직접 도발을 감행한 부대에 전화까지 걸어 장병들을 크게 칭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늘 희생장병 영결식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마친뒤 두 전사자의 시신은 성남 시립 화장장을 걸쳐 국립 대전 현충원 사병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숨진 민간인 희생자 고 김치백씨와 배복철씨의 시신은 인천 길병원에 안치돼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