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낮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던 연평도, 군이 취재진 철수를 요청할 정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북쪽에서 또 포성이 들렸는데, 지금 북측 움직임 관측이 좀 됩니까?
<리포트>
네, 포성이 들려왔던 북한 측 해안포 기지는 지금 짙은 어둠에 쌓여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최고 경계수위를 유지하며 북측의 동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KBS 적외선 카메라로 오늘 밤 북한 해안포 기지를 살펴봤는데요.
현재 비바람이 치는 등 시야가 좋지 않아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안포 기지 주변에 막사로 추정되는 불빛만이 간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면서 오늘 낮 북한군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남측을 향해 진지 앞으로 전진 배치된 해안포는 여전히 변함없이 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은 오늘 오후 공식적으로 취재진의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군과 경찰, 공무원 등 필수 인력만 연평도에 남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연평도 선착장엔 취재진을 태울 해경선이 저녁 7시부터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은 방송장비 등을 실어나를 화물선이 내일 새벽 1시에 추가로 연평도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에는 인천행 여객선 편으로 연평도를 취재하던 외신기자들이 대부분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낮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던 연평도, 군이 취재진 철수를 요청할 정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북쪽에서 또 포성이 들렸는데, 지금 북측 움직임 관측이 좀 됩니까?
<리포트>
네, 포성이 들려왔던 북한 측 해안포 기지는 지금 짙은 어둠에 쌓여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최고 경계수위를 유지하며 북측의 동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KBS 적외선 카메라로 오늘 밤 북한 해안포 기지를 살펴봤는데요.
현재 비바람이 치는 등 시야가 좋지 않아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안포 기지 주변에 막사로 추정되는 불빛만이 간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면서 오늘 낮 북한군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남측을 향해 진지 앞으로 전진 배치된 해안포는 여전히 변함없이 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은 오늘 오후 공식적으로 취재진의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군과 경찰, 공무원 등 필수 인력만 연평도에 남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연평도 선착장엔 취재진을 태울 해경선이 저녁 7시부터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은 방송장비 등을 실어나를 화물선이 내일 새벽 1시에 추가로 연평도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에는 인천행 여객선 편으로 연평도를 취재하던 외신기자들이 대부분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평도, 취재진도 철수…극도의 긴장 가득
-
- 입력 2010-11-28 22:17:42
<앵커 멘트>
낮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던 연평도, 군이 취재진 철수를 요청할 정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북쪽에서 또 포성이 들렸는데, 지금 북측 움직임 관측이 좀 됩니까?
<리포트>
네, 포성이 들려왔던 북한 측 해안포 기지는 지금 짙은 어둠에 쌓여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최고 경계수위를 유지하며 북측의 동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KBS 적외선 카메라로 오늘 밤 북한 해안포 기지를 살펴봤는데요.
현재 비바람이 치는 등 시야가 좋지 않아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안포 기지 주변에 막사로 추정되는 불빛만이 간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면서 오늘 낮 북한군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남측을 향해 진지 앞으로 전진 배치된 해안포는 여전히 변함없이 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은 오늘 오후 공식적으로 취재진의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군과 경찰, 공무원 등 필수 인력만 연평도에 남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연평도 선착장엔 취재진을 태울 해경선이 저녁 7시부터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은 방송장비 등을 실어나를 화물선이 내일 새벽 1시에 추가로 연평도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에는 인천행 여객선 편으로 연평도를 취재하던 외신기자들이 대부분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