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치 표심 잡을 ‘PT 승부수’

입력 2010.12.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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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치국들의 치열한 물밑경쟁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시 뒤 열릴 유치설명 프레젠테이션이 결정적인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월드컵 유치의 꿈과 열망을 담은 5개 나라의 프레젠테이션이 잠시 뒤 시작됩니다.



20년 만의 단독 개최를 꿈꾸는 우리나라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홍구 전 총리의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축구스타 박지성과 김황식 국무총리, 정몽준 피파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평화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강조하게 됩니다.



조금 전 현지에 도착한 박지성은 월드컵 유치의 꿈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월드컵 유치를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유치설명 프레젠테이션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피파 집행위원들의 비리스캔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개최 희망국들의 비전과 열정이 담긴 프레젠테이션이 마지막 표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몽준(국제축구연맹 부회장) : "프레젠테이션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더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치르느냐에 따라 2022년 월드컵 유치국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리히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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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유치 표심 잡을 ‘PT 승부수’
    • 입력 2010-12-01 22:17:18
    뉴스 9
<앵커 멘트>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치국들의 치열한 물밑경쟁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시 뒤 열릴 유치설명 프레젠테이션이 결정적인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월드컵 유치의 꿈과 열망을 담은 5개 나라의 프레젠테이션이 잠시 뒤 시작됩니다.

20년 만의 단독 개최를 꿈꾸는 우리나라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홍구 전 총리의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축구스타 박지성과 김황식 국무총리, 정몽준 피파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평화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강조하게 됩니다.

조금 전 현지에 도착한 박지성은 월드컵 유치의 꿈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월드컵 유치를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유치설명 프레젠테이션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피파 집행위원들의 비리스캔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개최 희망국들의 비전과 열정이 담긴 프레젠테이션이 마지막 표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몽준(국제축구연맹 부회장) : "프레젠테이션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더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치르느냐에 따라 2022년 월드컵 유치국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리히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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