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칼링컵 대패

입력 2010.1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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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박지성 선수가 빠진 맨유가 올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했군요?

박지성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맨유는 미드필드진의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팀인 웨스트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맨유로서는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였습니다.

전반에 스펙터에게 2골을 내주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고, 후반에는 콜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4대 0으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맨유는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칼링컵 3년 연속 우승에도 실패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박지성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맨유의 패배가 꼭 박지성의 공백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만일 박지성이 있었다면 4골이나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퍼거슨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박지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맨유의 박지성보다 볼턴의 이청용은 팀내 비중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데 볼턴은 벌써부터 내년 아시안컵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안컵은 축구협회가 차출 요청을 하면 볼턴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1월 한 달간 리그 출전을 못하면서 볼턴으로서는 6경기 정도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볼턴 지역신문인 볼턴 뉴스는 구단으로서는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다면서, 이청용의 공백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만큼 볼턴 미드필드진에서 이청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뜻인데, 이청용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볼턴 구단의 고민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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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결장’ 맨유, 칼링컵 대패
    • 입력 2010-12-02 08:49:33
    스포츠 하이라이트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박지성 선수가 빠진 맨유가 올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했군요? 박지성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맨유는 미드필드진의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팀인 웨스트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맨유로서는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였습니다. 전반에 스펙터에게 2골을 내주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고, 후반에는 콜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4대 0으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맨유는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칼링컵 3년 연속 우승에도 실패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박지성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맨유의 패배가 꼭 박지성의 공백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만일 박지성이 있었다면 4골이나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퍼거슨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박지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맨유의 박지성보다 볼턴의 이청용은 팀내 비중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데 볼턴은 벌써부터 내년 아시안컵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안컵은 축구협회가 차출 요청을 하면 볼턴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1월 한 달간 리그 출전을 못하면서 볼턴으로서는 6경기 정도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볼턴 지역신문인 볼턴 뉴스는 구단으로서는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다면서, 이청용의 공백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만큼 볼턴 미드필드진에서 이청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뜻인데, 이청용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볼턴 구단의 고민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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