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말 완연한 ‘겨울 풍경’

입력 2010.12.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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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월의 첫 주말, 반짝 추위 속에 우리 주변은 어느덧 완연한 겨울 풍경으로 변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겨울철 놀이터는 역시 눈밭입니다.

아이보다 더 신나게 눈썰매를 즐기는 건 아빱니다.

아빠가 사진 찍을 틈도 주지 않고 아이들은 다시 썰매를 타기 위해 달려갑니다.

시원스레 활강하고, 묘기도 부려보고, 스키장은 겨울을 기다리던 스키어들로 벌써부터 붐빕니다.

따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얼었던 몸도 금방 풀립니다.

밧줄에 매달려 물 위를 날아가는 기분은 짜릿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청춘남녀는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배에서 내린 연인들은 꼭 붙어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앙상한 가로수길에는 난데없이 타조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12월의 첫 주말, 오전 한때 영하까지 내려갔던 기온은 오후 들어 풀렸지만, 추위 때문인지 나들이객들은 눈에 띄게 줄어든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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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첫 주말 완연한 ‘겨울 풍경’
    • 입력 2010-12-04 21:54:03
    뉴스 9
<앵커 멘트> 12월의 첫 주말, 반짝 추위 속에 우리 주변은 어느덧 완연한 겨울 풍경으로 변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겨울철 놀이터는 역시 눈밭입니다. 아이보다 더 신나게 눈썰매를 즐기는 건 아빱니다. 아빠가 사진 찍을 틈도 주지 않고 아이들은 다시 썰매를 타기 위해 달려갑니다. 시원스레 활강하고, 묘기도 부려보고, 스키장은 겨울을 기다리던 스키어들로 벌써부터 붐빕니다. 따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얼었던 몸도 금방 풀립니다. 밧줄에 매달려 물 위를 날아가는 기분은 짜릿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청춘남녀는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배에서 내린 연인들은 꼭 붙어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앙상한 가로수길에는 난데없이 타조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12월의 첫 주말, 오전 한때 영하까지 내려갔던 기온은 오후 들어 풀렸지만, 추위 때문인지 나들이객들은 눈에 띄게 줄어든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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