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자동차 쪽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고 대신 우리가 얻어낸 건 어떤 걸까요?
국내 양돈농가와 제약업계는 환영할 만한 내용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산 냉동 돼지 목살의 수입 관세는 25퍼센트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당초 이 관세를 2014년까지 없애기로 했지만 2년 연장해 오는 2016년까지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양돈협회는 농가들이 FTA로 인한 피해 대책을 세울 시간을 벌게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농축산물은 모두 46억 달러였지만 이 가운데 냉동 돼지목살은 전체 수입액의 3.5%로 미미합니다.
복제의약품에 대한 협상에서는 다소 진전이 있습니다.
의약품의 허가-특허 연계 의무 이행이 유예되면서 FTA 발효후 3년간은 미국 제약업체가 특허권을 가진 복제 약품에 대해 특허기간 만료 전에도 복제약품 연구.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약 출시 비중이 낮은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그동안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김선호(제약협회 실장): "3년 연장이 의미가 있습니다. 업계 또한 제조시설 선진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는 이번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계속 별도의 협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렇게 자동차 쪽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고 대신 우리가 얻어낸 건 어떤 걸까요?
국내 양돈농가와 제약업계는 환영할 만한 내용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산 냉동 돼지 목살의 수입 관세는 25퍼센트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당초 이 관세를 2014년까지 없애기로 했지만 2년 연장해 오는 2016년까지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양돈협회는 농가들이 FTA로 인한 피해 대책을 세울 시간을 벌게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농축산물은 모두 46억 달러였지만 이 가운데 냉동 돼지목살은 전체 수입액의 3.5%로 미미합니다.
복제의약품에 대한 협상에서는 다소 진전이 있습니다.
의약품의 허가-특허 연계 의무 이행이 유예되면서 FTA 발효후 3년간은 미국 제약업체가 특허권을 가진 복제 약품에 대해 특허기간 만료 전에도 복제약품 연구.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약 출시 비중이 낮은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그동안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김선호(제약협회 실장): "3년 연장이 의미가 있습니다. 업계 또한 제조시설 선진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는 이번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계속 별도의 협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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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얻은 것, 돼지고기·복제약·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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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5 22:02:32
<앵커 멘트>
이렇게 자동차 쪽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고 대신 우리가 얻어낸 건 어떤 걸까요?
국내 양돈농가와 제약업계는 환영할 만한 내용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산 냉동 돼지 목살의 수입 관세는 25퍼센트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당초 이 관세를 2014년까지 없애기로 했지만 2년 연장해 오는 2016년까지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양돈협회는 농가들이 FTA로 인한 피해 대책을 세울 시간을 벌게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농축산물은 모두 46억 달러였지만 이 가운데 냉동 돼지목살은 전체 수입액의 3.5%로 미미합니다.
복제의약품에 대한 협상에서는 다소 진전이 있습니다.
의약품의 허가-특허 연계 의무 이행이 유예되면서 FTA 발효후 3년간은 미국 제약업체가 특허권을 가진 복제 약품에 대해 특허기간 만료 전에도 복제약품 연구.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약 출시 비중이 낮은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그동안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김선호(제약협회 실장): "3년 연장이 의미가 있습니다. 업계 또한 제조시설 선진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는 이번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계속 별도의 협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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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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