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A대표팀 코치 합류 논란

입력 2010.12.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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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코치 인선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새롭게 정비됐습니다.

박태하 코치가 수석 코치로 승격됐고, 서정원 올림픽팀 코치가 합류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 "서정원은 해외파와 조율을 잘 할 수 있어.."

하지만 서정원 코치를 a대표팀으로 영입하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코칭스태프 이동을 논의하기 위한 기술위원회 소집 등 협회 차원의 공식적인 절차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과 조광래 감독의 일방통행식 결정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아시안컵 동안에만 서 코치의 합류를 허용했을 뿐,A대표팀으로 완전 이동은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입니다.

아시안게임을 거쳐 이제 본궤도에 오른 올림픽팀을, A대표팀만을 위해 무조건 양보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번같은 중요사안은 기술위원회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투명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서정원 : "그런 점에서 대화를 많이 했구요. 아시안컵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편 손흥민 등 47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한 대표팀은, 다음주 서귀포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등 아시안컵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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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원, A대표팀 코치 합류 논란
    • 입력 2010-12-08 0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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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코치 인선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새롭게 정비됐습니다. 박태하 코치가 수석 코치로 승격됐고, 서정원 올림픽팀 코치가 합류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 "서정원은 해외파와 조율을 잘 할 수 있어.." 하지만 서정원 코치를 a대표팀으로 영입하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코칭스태프 이동을 논의하기 위한 기술위원회 소집 등 협회 차원의 공식적인 절차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과 조광래 감독의 일방통행식 결정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아시안컵 동안에만 서 코치의 합류를 허용했을 뿐,A대표팀으로 완전 이동은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입니다. 아시안게임을 거쳐 이제 본궤도에 오른 올림픽팀을, A대표팀만을 위해 무조건 양보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번같은 중요사안은 기술위원회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투명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서정원 : "그런 점에서 대화를 많이 했구요. 아시안컵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편 손흥민 등 47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한 대표팀은, 다음주 서귀포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등 아시안컵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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