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판다 보호 위해 변장한 사육사 外

입력 2010.12.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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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한 판다 보호센터에 특별한 판다들이 있다고 합니다.



두발로 서서 아기를 옮기는 판다, 어딘가 조금 어색한데요.



판다가 아니라 중국 한 동물원의 사육사들이 탈을 쓰고 판다로 변장했습니다.



우리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가 언젠가 야생으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 인간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으려는 배려입니다.



사육사들은 아기 판다와 접촉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판다 변장을 한다고 합니다.



금융위기에 대한 현금인출 시위



은행에서 돈을 찾은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현금을 흔들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동시에 현금을 인출해 은행 시스템을 마비시켜보자는 프랑스의 이른바 현금 인출 시위입니다.



축구선수 출신의 배우 에릭 칸토나가 은행들이 금융위기에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며, 이런 시위를 제안했는데요.



인터넷에서 5만 명이 동참하겠다고 호응했지만, 정작 은행에 나타난 사람들은 수십 명에 불과했습니다.



"아스피린, 암 예방 탁월 "



<앵커 멘트>



아스피린을 소량 장기 복용하면 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수만 명을 대상으로 수십 년 동안 진행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피린을 매일 조금씩 복용할 경우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5% 정도 줄일 수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진이 영국인 2만 5천여 명을 상대로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괍니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 75밀리그램 정도를 5년 동안 장기 복용할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대장암 40%, 폐암 30%, 식도암은 6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암 사망률은 10% 줄었습니다.



<녹취> 피터 로스웰(옥스퍼드 대학 박사) : "대략 4명 중 한 명이 암으로 죽는데요, 만약 아스피린이 암 발생률을 20% 줄인다면 20명에 한 명 정도의 조기 사망을 막는 셈입니다."



위암과 췌장암, 뇌종양 등은 대상자가 적어 발표에서 제외됐고, 유방암과 자궁암은 현재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위장 출혈이 거의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녹취> 피터 서버(임페리얼 대학 박사) :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심각한 장 출혈을 겪게 될 겁니다."



아스피린의 권위자인 영국 카디프대의 엘우드 박사는 칼슘이 아스피린의 효과 증진과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우유 한잔과 함께 아스피린을 소량 복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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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08 14:50:32
    지구촌뉴스
중국 쓰촨성의한 판다 보호센터에 특별한 판다들이 있다고 합니다.

두발로 서서 아기를 옮기는 판다, 어딘가 조금 어색한데요.

판다가 아니라 중국 한 동물원의 사육사들이 탈을 쓰고 판다로 변장했습니다.

우리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가 언젠가 야생으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 인간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으려는 배려입니다.

사육사들은 아기 판다와 접촉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판다 변장을 한다고 합니다.

금융위기에 대한 현금인출 시위

은행에서 돈을 찾은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현금을 흔들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동시에 현금을 인출해 은행 시스템을 마비시켜보자는 프랑스의 이른바 현금 인출 시위입니다.

축구선수 출신의 배우 에릭 칸토나가 은행들이 금융위기에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며, 이런 시위를 제안했는데요.

인터넷에서 5만 명이 동참하겠다고 호응했지만, 정작 은행에 나타난 사람들은 수십 명에 불과했습니다.

"아스피린, 암 예방 탁월 "

<앵커 멘트>

아스피린을 소량 장기 복용하면 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수만 명을 대상으로 수십 년 동안 진행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피린을 매일 조금씩 복용할 경우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5% 정도 줄일 수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진이 영국인 2만 5천여 명을 상대로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괍니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 75밀리그램 정도를 5년 동안 장기 복용할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대장암 40%, 폐암 30%, 식도암은 6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암 사망률은 10% 줄었습니다.

<녹취> 피터 로스웰(옥스퍼드 대학 박사) : "대략 4명 중 한 명이 암으로 죽는데요, 만약 아스피린이 암 발생률을 20% 줄인다면 20명에 한 명 정도의 조기 사망을 막는 셈입니다."

위암과 췌장암, 뇌종양 등은 대상자가 적어 발표에서 제외됐고, 유방암과 자궁암은 현재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위장 출혈이 거의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녹취> 피터 서버(임페리얼 대학 박사) :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심각한 장 출혈을 겪게 될 겁니다."

아스피린의 권위자인 영국 카디프대의 엘우드 박사는 칼슘이 아스피린의 효과 증진과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우유 한잔과 함께 아스피린을 소량 복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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