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양은 우리나라에 7백여 마리만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1급인데, 이 산양이 설악산과 월악산, 오대산 등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한다는 구체적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구체적인 서식지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년 동안 백두대간에 무인카메라 155대를 설치하고 배설물 등도 흔적 조사한 결괍니다.
설악산에서는 9개 지역 가운데 4개 지역에 대한 조사에서 약 60마리의 산양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7년 산양 10마리를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이 시작된 월악산에서는 최소 26마리 이상이 3개 집단으로 나뉘어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오대산에서는 기존 2개 지역 외에 추가로 5개 지역에서 산양 서식이 밝혀졌습니다.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축을 형성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개체수와 서식지가 함께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산양의 털 등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개체수를 늘리는 복원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낮아서 그대로 둘 경우 멸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양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하는 한편 울진, 삼척 지역 등 다른 지역 산양과의 교배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산양은 우리나라에 7백여 마리만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1급인데, 이 산양이 설악산과 월악산, 오대산 등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한다는 구체적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구체적인 서식지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년 동안 백두대간에 무인카메라 155대를 설치하고 배설물 등도 흔적 조사한 결괍니다.
설악산에서는 9개 지역 가운데 4개 지역에 대한 조사에서 약 60마리의 산양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7년 산양 10마리를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이 시작된 월악산에서는 최소 26마리 이상이 3개 집단으로 나뉘어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오대산에서는 기존 2개 지역 외에 추가로 5개 지역에서 산양 서식이 밝혀졌습니다.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축을 형성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개체수와 서식지가 함께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산양의 털 등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개체수를 늘리는 복원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낮아서 그대로 둘 경우 멸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양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하는 한편 울진, 삼척 지역 등 다른 지역 산양과의 교배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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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오대산 등 백두대간 따라 산양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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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19:59:33
<앵커 멘트>
산양은 우리나라에 7백여 마리만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1급인데, 이 산양이 설악산과 월악산, 오대산 등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한다는 구체적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구체적인 서식지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년 동안 백두대간에 무인카메라 155대를 설치하고 배설물 등도 흔적 조사한 결괍니다.
설악산에서는 9개 지역 가운데 4개 지역에 대한 조사에서 약 60마리의 산양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7년 산양 10마리를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이 시작된 월악산에서는 최소 26마리 이상이 3개 집단으로 나뉘어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오대산에서는 기존 2개 지역 외에 추가로 5개 지역에서 산양 서식이 밝혀졌습니다.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축을 형성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개체수와 서식지가 함께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산양의 털 등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개체수를 늘리는 복원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낮아서 그대로 둘 경우 멸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양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하는 한편 울진, 삼척 지역 등 다른 지역 산양과의 교배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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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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