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친환경 명품섬으로 지정된 서해 '대 이작도'의 해안이 침식현상으로 서서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대 이작도의 명물인 모래섬 '풀등'도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묻지 않은 환경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대이작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섬인 '풀등'은 갖가지 바다 생물의 서식처로 대이작도의 대표적인 명물입니다.
이 '풀등'의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대이작도를 '명품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풀등'이 시간이 지나면 본 모습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하대 이관홍 교수팀이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풀등 앞 큰풀안해수욕장의 모래 양을 측정한 결과 6천 세제곱미터가 줄어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추세라면 '풀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관홍(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 : "침식 정도가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풀등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고 풀등의 모래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거죠."
대이작도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대이작도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해안 침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이작도의 침식현상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친환경 명품섬으로 지정된 서해 '대 이작도'의 해안이 침식현상으로 서서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대 이작도의 명물인 모래섬 '풀등'도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묻지 않은 환경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대이작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섬인 '풀등'은 갖가지 바다 생물의 서식처로 대이작도의 대표적인 명물입니다.
이 '풀등'의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대이작도를 '명품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풀등'이 시간이 지나면 본 모습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하대 이관홍 교수팀이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풀등 앞 큰풀안해수욕장의 모래 양을 측정한 결과 6천 세제곱미터가 줄어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추세라면 '풀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관홍(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 : "침식 정도가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풀등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고 풀등의 모래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거죠."
대이작도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대이작도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해안 침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이작도의 침식현상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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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이작도, 해안 침식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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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22:19:48
<앵커 멘트>
친환경 명품섬으로 지정된 서해 '대 이작도'의 해안이 침식현상으로 서서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대 이작도의 명물인 모래섬 '풀등'도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묻지 않은 환경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대이작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섬인 '풀등'은 갖가지 바다 생물의 서식처로 대이작도의 대표적인 명물입니다.
이 '풀등'의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대이작도를 '명품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풀등'이 시간이 지나면 본 모습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하대 이관홍 교수팀이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풀등 앞 큰풀안해수욕장의 모래 양을 측정한 결과 6천 세제곱미터가 줄어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추세라면 '풀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관홍(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 : "침식 정도가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풀등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고 풀등의 모래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거죠."
대이작도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대이작도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해안 침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이작도의 침식현상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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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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