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 ‘하루’ 시리즈 UCC 인기 外

입력 2010.12.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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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들을 알아 보는 시간 ’요즘 사이버 세상’ !!



인터넷뉴스부 차정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최근 인터넷에서는 하루의 삶을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라면서요?



<답변> 네, ’고등학생의 하루’라는 영상이 화제가 되더니 이어서 대학생 직장인, 군인 등 이른바 ’하루’ UCC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인터넷 검색창에 ’고등학생의 하루’를 검색해보면 뉴스는 물론이고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고등학생의 하루를 단 10초로 보여주는 영상인데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이 영상인데요.



10초에 불과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루의 삶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늦잠을 잔 학생이 헐레벌떡 학교를 가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밥먹고 집에와서 잡니다.



이 영상은 대전의 한 고등학교 방송부원들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외에서 만든 5초 분량의 ’지각한 직장인’이라는 영상을 패러디 한 것입니다.



바로 이 영상인데요.



이 영상이 인기를 얻자 ’대학생의 하루’라는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6초에 불과합니다.



한번 보시죠.



늦잠을 잔 대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일어난 뒤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잔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면 소주병이 보이는데 무기력한 일상을 표현한 것 같죠.



의경의 하루를 다룬 영상도 등장했는데요.



13초 분량인데 다소 우스깡스럽게 일상을 묘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허무함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의 일상을 다룬 UCC는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소재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탤런트 김성민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각양각색이라구요?



<답변> 네, 김성민 씨의 방송 이미지 때문인지 비판과 더불어 동정론도 일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지난 4일이었죠. 탤런트 김성민 씨가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는데요.



김 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고 연인과 결별해 심적 고통을 겪어왔으며 조울증을 앓아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재기하길 바란다는 동정론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김 씨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이미지 때문입니다.



김 씨는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고 최근에는 유기견을 입양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범죄를 옹호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방송 이미지와 범죄는 다르다면서 규탄 받아 마땅하다는 겁니다.



김 씨는 이번 사건으로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는데요.



제작진은 "일부 출연자가 빚은 사회적 물의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한해 인터넷에서는 어떤 것들이 인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답변> 네.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는 무엇일까요?



한 포털사이트가 집계한 순위 함께 보시죠.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발표한 최고의 인기 검색어는 ’제빵왕 김탁구’였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9월 종영한 KBS 드라마였죠.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련 제품도 출시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2위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었습니다. 3위 역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였는데요.



올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4위는 박지성 골이라는 단어였고 6위는 김연아 선수였습니다.



또 걸그룹 열풍답게 소녀시대가 5위 티아라가 7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드라마나 연예인이 아닌 단어가 8위였는데요.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입니다.



9위는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던 슈퍼스타K2였습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재인 씨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 결과도 있는데요.



한해동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요리는 ’해물 떡볶이’였다고 합니다.



<질문> 꼭짓점 댄스 쪼쪼댄스 등 인터넷을 통해 유행하는 춤이 곧잘 퍼지곤 하는데요. 새로운 춤이 등장했다구요?



<답변> 네, 쩨쩨댄스라는 것인데요. 남녀가 귀여운 몸짓을 하면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두 분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영상은 영화배우 이선균 씨와 최강희 씨가 함께 추고 있는 일명 ’쩨쩨댄스’라는 것인데요.



잠깐 보실까요.



두 사람이 최근 출연한 영화 홍보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귀엽고 쉬운 동작때문인지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연인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데이트하면서 함께 동작을 따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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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세상] ‘하루’ 시리즈 UCC 인기 外
    • 입력 2010-12-09 07:06: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들을 알아 보는 시간 ’요즘 사이버 세상’ !!

인터넷뉴스부 차정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최근 인터넷에서는 하루의 삶을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라면서요?

<답변> 네, ’고등학생의 하루’라는 영상이 화제가 되더니 이어서 대학생 직장인, 군인 등 이른바 ’하루’ UCC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인터넷 검색창에 ’고등학생의 하루’를 검색해보면 뉴스는 물론이고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고등학생의 하루를 단 10초로 보여주는 영상인데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이 영상인데요.

10초에 불과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루의 삶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늦잠을 잔 학생이 헐레벌떡 학교를 가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밥먹고 집에와서 잡니다.

이 영상은 대전의 한 고등학교 방송부원들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외에서 만든 5초 분량의 ’지각한 직장인’이라는 영상을 패러디 한 것입니다.

바로 이 영상인데요.

이 영상이 인기를 얻자 ’대학생의 하루’라는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6초에 불과합니다.

한번 보시죠.

늦잠을 잔 대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일어난 뒤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잔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면 소주병이 보이는데 무기력한 일상을 표현한 것 같죠.

의경의 하루를 다룬 영상도 등장했는데요.

13초 분량인데 다소 우스깡스럽게 일상을 묘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허무함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의 일상을 다룬 UCC는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소재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탤런트 김성민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각양각색이라구요?

<답변> 네, 김성민 씨의 방송 이미지 때문인지 비판과 더불어 동정론도 일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지난 4일이었죠. 탤런트 김성민 씨가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는데요.

김 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고 연인과 결별해 심적 고통을 겪어왔으며 조울증을 앓아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재기하길 바란다는 동정론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김 씨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이미지 때문입니다.

김 씨는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고 최근에는 유기견을 입양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범죄를 옹호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방송 이미지와 범죄는 다르다면서 규탄 받아 마땅하다는 겁니다.

김 씨는 이번 사건으로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는데요.

제작진은 "일부 출연자가 빚은 사회적 물의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한해 인터넷에서는 어떤 것들이 인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답변> 네.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는 무엇일까요?

한 포털사이트가 집계한 순위 함께 보시죠.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발표한 최고의 인기 검색어는 ’제빵왕 김탁구’였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9월 종영한 KBS 드라마였죠.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련 제품도 출시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2위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었습니다. 3위 역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였는데요.

올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4위는 박지성 골이라는 단어였고 6위는 김연아 선수였습니다.

또 걸그룹 열풍답게 소녀시대가 5위 티아라가 7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드라마나 연예인이 아닌 단어가 8위였는데요.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입니다.

9위는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던 슈퍼스타K2였습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재인 씨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 결과도 있는데요.

한해동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요리는 ’해물 떡볶이’였다고 합니다.

<질문> 꼭짓점 댄스 쪼쪼댄스 등 인터넷을 통해 유행하는 춤이 곧잘 퍼지곤 하는데요. 새로운 춤이 등장했다구요?

<답변> 네, 쩨쩨댄스라는 것인데요. 남녀가 귀여운 몸짓을 하면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두 분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영상은 영화배우 이선균 씨와 최강희 씨가 함께 추고 있는 일명 ’쩨쩨댄스’라는 것인데요.

잠깐 보실까요.

두 사람이 최근 출연한 영화 홍보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귀엽고 쉬운 동작때문인지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연인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데이트하면서 함께 동작을 따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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