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된장국, 청국장 먹으면 왠지 더 속이 편하단 분들 많으시죠?
'메주에'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콩으로 빚은 누런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새끼줄은 메주에 곰팡이균을 옮기고 햇볕과 바람은 숙성을 돕습니다.
일주일전 만든 메주엔 벌써 하얀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녹취>이보형(전통 된장 업체) : "메주 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이 좋은 곰팡이에요 검은 곰팡이는 못 쓰는 거고."
된장과 간장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원료인 메주에 어떤 미생물들이 있을까?
메주 유전자 22만 개를 해독한 결과 8백여 종의 미생물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진 10여 종의 미생물만이 알려져왔습니다.
<녹취>박인철(연구관) : "작은 입자로 보이는 이런 것들이 유산균을 포함한 미생물들입니다."
이 가운데 몸에 좋은 유산균은 평균 30%, 특히 위장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과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균 등을 막아주는 다양한 유산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이슬(농촌진흥청 연구사) : "간장 된장 고추장에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유산균을 분리한 후에 인체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메주의 미생물 연구를 확대해 다양한 맛과 효능을 지닌 전통 발효 식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된장국, 청국장 먹으면 왠지 더 속이 편하단 분들 많으시죠?
'메주에'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콩으로 빚은 누런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새끼줄은 메주에 곰팡이균을 옮기고 햇볕과 바람은 숙성을 돕습니다.
일주일전 만든 메주엔 벌써 하얀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녹취>이보형(전통 된장 업체) : "메주 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이 좋은 곰팡이에요 검은 곰팡이는 못 쓰는 거고."
된장과 간장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원료인 메주에 어떤 미생물들이 있을까?
메주 유전자 22만 개를 해독한 결과 8백여 종의 미생물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진 10여 종의 미생물만이 알려져왔습니다.
<녹취>박인철(연구관) : "작은 입자로 보이는 이런 것들이 유산균을 포함한 미생물들입니다."
이 가운데 몸에 좋은 유산균은 평균 30%, 특히 위장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과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균 등을 막아주는 다양한 유산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이슬(농촌진흥청 연구사) : "간장 된장 고추장에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유산균을 분리한 후에 인체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메주의 미생물 연구를 확대해 다양한 맛과 효능을 지닌 전통 발효 식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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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의 보고, 유산균 덩어리 ‘메주’
-
- 입력 2010-12-10 22:09:47
![](/data/news/2010/12/10/2208302_250.jpg)
<앵커 멘트>
된장국, 청국장 먹으면 왠지 더 속이 편하단 분들 많으시죠?
'메주에'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콩으로 빚은 누런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새끼줄은 메주에 곰팡이균을 옮기고 햇볕과 바람은 숙성을 돕습니다.
일주일전 만든 메주엔 벌써 하얀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녹취>이보형(전통 된장 업체) : "메주 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이 좋은 곰팡이에요 검은 곰팡이는 못 쓰는 거고."
된장과 간장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원료인 메주에 어떤 미생물들이 있을까?
메주 유전자 22만 개를 해독한 결과 8백여 종의 미생물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진 10여 종의 미생물만이 알려져왔습니다.
<녹취>박인철(연구관) : "작은 입자로 보이는 이런 것들이 유산균을 포함한 미생물들입니다."
이 가운데 몸에 좋은 유산균은 평균 30%, 특히 위장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과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균 등을 막아주는 다양한 유산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이슬(농촌진흥청 연구사) : "간장 된장 고추장에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유산균을 분리한 후에 인체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메주의 미생물 연구를 확대해 다양한 맛과 효능을 지닌 전통 발효 식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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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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