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입력 2010.12.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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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죠?

그래도 겨울다운 날씨에 2주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시민들의 표정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산타 차림의 시민 삼천여 명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유모차 부대에 꼬마 산타들까지.

함께 뛰고, 걷다 보면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참가비 가운데 절반은 지구촌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녹취> 양진숙(행사 참석자) : "기부하는데 쓰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부천에서 멀리서 왔거든요. 여러분 내년에 함께해요!"

시내버스에서도 산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흥겨운 캐롤과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박지현(승객) : "가끔씩 버스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정말 12월 같네요."

수족관은 추위를 피해 놀러 온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타가 된 다이버의 묘기에 아이들은 넋을 잃고 빠져듭니다.

<인터뷰> 박하나(서울 신길동) : "추우니까 따듯한 곳을 찾다보니까 오게 됐어요. 오니까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해지는 12월의 도심.

휘황찬란한 조명과 배경 앞에서 예쁜 추억을 남깁니다.

<녹취> "애들이 너무 좋아하고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 중부 지방의 기온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내일 오전엔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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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 입력 2010-12-11 2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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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죠? 그래도 겨울다운 날씨에 2주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시민들의 표정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산타 차림의 시민 삼천여 명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유모차 부대에 꼬마 산타들까지. 함께 뛰고, 걷다 보면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참가비 가운데 절반은 지구촌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녹취> 양진숙(행사 참석자) : "기부하는데 쓰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부천에서 멀리서 왔거든요. 여러분 내년에 함께해요!" 시내버스에서도 산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흥겨운 캐롤과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박지현(승객) : "가끔씩 버스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정말 12월 같네요." 수족관은 추위를 피해 놀러 온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타가 된 다이버의 묘기에 아이들은 넋을 잃고 빠져듭니다. <인터뷰> 박하나(서울 신길동) : "추우니까 따듯한 곳을 찾다보니까 오게 됐어요. 오니까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해지는 12월의 도심. 휘황찬란한 조명과 배경 앞에서 예쁜 추억을 남깁니다. <녹취> "애들이 너무 좋아하고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 중부 지방의 기온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내일 오전엔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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