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광 거점으로”…남해안 시대 열린다

입력 2010.1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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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가대교 개통으로 남해안은 물류와 관광 분야에서 르네상스를 맞고 있습니다.

활짝 열린 남해안 시대,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김승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로 개통으로 동남권 교통은 숨통을 트게 됐습니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가 거가대로를 통해 U자로 연결되면서, 경부와 남해고속도로로 몰렸던 교통 흐름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관광 산업은 르네상스를 맞았습니다.

부산에서 한려수도를 거쳐 여수, 목포까지 이어지는 관광 실크로드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권경숙(부산 관광업체 대표) : "거제 일대가 남해안의 수려한 관광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관광할 수 있는 상품에 주력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가 큰 건 산업 물류 분야입니다.

거제도 조선 단지와 부산 항만, 울산 공단이 한 시간대 광역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동남권 산업 단지의 물류 비 절감 등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과 경남, 전남을 이어 동북아 물류 허브로 개발한다는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 계획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현철(국토부 해안권발전기획관) : "거가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남해안을 동북아 경제거점과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데 오는 2020년까지 24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꿈의 바닷길, 거가대로가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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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관광 거점으로”…남해안 시대 열린다
    • 입력 2010-12-14 0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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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가대교 개통으로 남해안은 물류와 관광 분야에서 르네상스를 맞고 있습니다. 활짝 열린 남해안 시대,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김승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로 개통으로 동남권 교통은 숨통을 트게 됐습니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가 거가대로를 통해 U자로 연결되면서, 경부와 남해고속도로로 몰렸던 교통 흐름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관광 산업은 르네상스를 맞았습니다. 부산에서 한려수도를 거쳐 여수, 목포까지 이어지는 관광 실크로드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권경숙(부산 관광업체 대표) : "거제 일대가 남해안의 수려한 관광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관광할 수 있는 상품에 주력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가 큰 건 산업 물류 분야입니다. 거제도 조선 단지와 부산 항만, 울산 공단이 한 시간대 광역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동남권 산업 단지의 물류 비 절감 등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과 경남, 전남을 이어 동북아 물류 허브로 개발한다는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 계획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현철(국토부 해안권발전기획관) : "거가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남해안을 동북아 경제거점과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데 오는 2020년까지 24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꿈의 바닷길, 거가대로가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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