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최다 골…아스널 격침

입력 2010.12.14 (07:06) 수정 2010.12.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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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강호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체스터의 심장, 박지성은 역시 아스널에 강했습니다.

승점 1점 차이로 선두 탈환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내내 골을 예감케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전반 1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뒤 돌파한 모습에선 자신감이 넘쳐 흘렀습니다.

팽팽히 계속되던 0의 균형.

전반 41분, 박지성이 과감히 깨뜨렸습니다.

나니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6호 골.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인 5골을 넘어 신기록입니다.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입단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출전해 4득점 째.

아스널 킬러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은데 이어 이번에도 팀의 리그 선두 탈환에 중요한 경기에서 제대로 역할을 해냈습니다.

시즌을 넘길수록 지치기는 커녕 점점 강해지고 있는 박지성.

유럽 무대에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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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12-14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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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강호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체스터의 심장, 박지성은 역시 아스널에 강했습니다. 승점 1점 차이로 선두 탈환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내내 골을 예감케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전반 1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뒤 돌파한 모습에선 자신감이 넘쳐 흘렀습니다. 팽팽히 계속되던 0의 균형. 전반 41분, 박지성이 과감히 깨뜨렸습니다. 나니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6호 골.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인 5골을 넘어 신기록입니다.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입단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출전해 4득점 째. 아스널 킬러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은데 이어 이번에도 팀의 리그 선두 탈환에 중요한 경기에서 제대로 역할을 해냈습니다. 시즌을 넘길수록 지치기는 커녕 점점 강해지고 있는 박지성. 유럽 무대에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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