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내일 더 춥다 ‘서울 -11도’

입력 2010.12.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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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잠잠했던 한파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오늘 낮도 영하권에 머물렀는데, 내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 명동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고순정 기자, 많이 추워 보이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뼛속까지 스며드는 찬 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해가 진 뒤 어둠이 찾아온 이곳 명동거리에는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혹한의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은 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넣고 옷깃을 여민 채 귀갓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목도리며 모자로 잔뜩 무장했지만 옷깃 사이로 스미는 칼바람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입니다.

조금 전인 밤 9시부터 서울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기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 온도도 영하 15도 안팎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 때문에 밤사이에 수도관 등이 얼지 않도록 동파 사고에 특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바람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출근길 옷차림에도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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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꽁꽁…내일 더 춥다 ‘서울 -11도’
    • 입력 2010-12-14 22:20:16
    뉴스 9
<앵커 멘트> 한동안 잠잠했던 한파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오늘 낮도 영하권에 머물렀는데, 내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 명동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고순정 기자, 많이 추워 보이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뼛속까지 스며드는 찬 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해가 진 뒤 어둠이 찾아온 이곳 명동거리에는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혹한의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은 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넣고 옷깃을 여민 채 귀갓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목도리며 모자로 잔뜩 무장했지만 옷깃 사이로 스미는 칼바람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입니다. 조금 전인 밤 9시부터 서울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기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 온도도 영하 15도 안팎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 때문에 밤사이에 수도관 등이 얼지 않도록 동파 사고에 특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바람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출근길 옷차림에도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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