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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만마리 버려져…반려동물 수난시대
입력 2010.12.14 (22: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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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늙거나 병든 개를 거리에 내다버리는 동물 학대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매년 8만여 마리에 달하는데, 의리 없는 주인에게 책임감을 심어줄 법적, 제도적 보완이 시급합니다.

탐사제작부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물녘, 아파트 단지에서 떠돌이 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홍민철(동물구조관리협회 구조대원) :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 같아요.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도심 거리에선 혼수상태에 빠진 유기견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시내 야산에선 강아지 구조 작전이 한창입니다.

<녹취> "강아지 좀 받아 주세요"

유기견 불법 사육 제보를 받고 동물보호단체가 달려온 것입니다.

<녹취>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 : "정말 최악이에요. 이런 경우 처음이에요. 여기서 어떻게 살았지?새끼까지 낳고."

전국의 동물보호소 3백 80여 곳은 대부분 포화상탭니다.

법적 보호기간 열흘을 넘겨 20일 이상을 기다려도 재입양률은 15%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이수정(동물구조관리협회 사무처장) : "덩치가 크거나 성격 문제가 있는 애들이 많이 오니까 입양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정부 집계로 한해 8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고, 2만 마리 가량이 안락사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재입양 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신소연(유기견 입양운동가) : "저같이 개 많이 키우는 사람 부담되더라도 세금을 맞게하는 거에요,차라리. 그러면 쉽게 키우지 못할 것 아니에요."

정부는 사육자들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동물보호소를 입양센터로 활성화시키는 등 동물보호법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수(농림부 동물방역과장) : "점진적으로 국민의식변화에 맞춰 법을 선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의과학검역원 추산으로 국내에서 기르는 개는 460여 만 마리에 이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매년 8만마리 버려져…반려동물 수난시대
    • 입력 2010-12-14 22:20:22
    뉴스 9
<앵커 멘트>

늙거나 병든 개를 거리에 내다버리는 동물 학대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매년 8만여 마리에 달하는데, 의리 없는 주인에게 책임감을 심어줄 법적, 제도적 보완이 시급합니다.

탐사제작부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물녘, 아파트 단지에서 떠돌이 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홍민철(동물구조관리협회 구조대원) :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 같아요.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도심 거리에선 혼수상태에 빠진 유기견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시내 야산에선 강아지 구조 작전이 한창입니다.

<녹취> "강아지 좀 받아 주세요"

유기견 불법 사육 제보를 받고 동물보호단체가 달려온 것입니다.

<녹취>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 : "정말 최악이에요. 이런 경우 처음이에요. 여기서 어떻게 살았지?새끼까지 낳고."

전국의 동물보호소 3백 80여 곳은 대부분 포화상탭니다.

법적 보호기간 열흘을 넘겨 20일 이상을 기다려도 재입양률은 15%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이수정(동물구조관리협회 사무처장) : "덩치가 크거나 성격 문제가 있는 애들이 많이 오니까 입양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정부 집계로 한해 8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고, 2만 마리 가량이 안락사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재입양 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신소연(유기견 입양운동가) : "저같이 개 많이 키우는 사람 부담되더라도 세금을 맞게하는 거에요,차라리. 그러면 쉽게 키우지 못할 것 아니에요."

정부는 사육자들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동물보호소를 입양센터로 활성화시키는 등 동물보호법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수(농림부 동물방역과장) : "점진적으로 국민의식변화에 맞춰 법을 선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의과학검역원 추산으로 국내에서 기르는 개는 460여 만 마리에 이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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