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참모총장 사퇴…이르면 오늘 후임 결정

입력 2010.12.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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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의돈 육군 참모총장이 전격 사퇴한데 따라 후임총장이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장성인사는 내일로 미뤄지면서 인사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후임 총장 인선 작업을 오늘중에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후임 총장은 내일 오전 예정된 임시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참모 총장 이취임식도 임명 직후 계룡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후임 총장으로는 김상기 3군 사령관이 유력한 가운데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 이철휘 2작전 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오늘 준장 승진 발표와 함께 소장 중장의 후속인사를 예정했습니다.

하지만 황의돈 총장의 전격 사퇴로 대장급 장성 인사가 불가피해 오늘 예정된 인사를 늦췄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강조한 대로 야전 전문가가 본격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새 총장 임명과 함께 단행될 장성 인사는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의돈 총장은 8년전 국방부 대변인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건물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 때문에 어제 전격 사퇴를 밝혔습니다.

<녹취 > 부동산 중개업자 : "그때는 3.3㎡에 3백만원 정도 했대요 근데 지금은 그게 3.3㎡에 7-8천 6-7천 가요"

청와대는 곧바로 황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황총장은 중대한 시점에 육군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개인적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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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참모총장 사퇴…이르면 오늘 후임 결정
    • 입력 2010-12-15 06: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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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의돈 육군 참모총장이 전격 사퇴한데 따라 후임총장이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장성인사는 내일로 미뤄지면서 인사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후임 총장 인선 작업을 오늘중에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후임 총장은 내일 오전 예정된 임시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참모 총장 이취임식도 임명 직후 계룡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후임 총장으로는 김상기 3군 사령관이 유력한 가운데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 이철휘 2작전 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오늘 준장 승진 발표와 함께 소장 중장의 후속인사를 예정했습니다. 하지만 황의돈 총장의 전격 사퇴로 대장급 장성 인사가 불가피해 오늘 예정된 인사를 늦췄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강조한 대로 야전 전문가가 본격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새 총장 임명과 함께 단행될 장성 인사는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의돈 총장은 8년전 국방부 대변인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건물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 때문에 어제 전격 사퇴를 밝혔습니다. <녹취 > 부동산 중개업자 : "그때는 3.3㎡에 3백만원 정도 했대요 근데 지금은 그게 3.3㎡에 7-8천 6-7천 가요" 청와대는 곧바로 황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황총장은 중대한 시점에 육군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개인적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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