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급습…서울 시내 꽁꽁

입력 2010.12.15 (13:17) 수정 2010.12.29 (15: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씹니다.

한낮인데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맴돌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날씨가 좀 풀렸습니까?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날입니다.

지금 막 12시를 지났으니까 그야말로 한낮인데도 추위는 좀체 풀릴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됐는데도 평소와 다르게 이곳 서울 광장 인근은 지나다니는 사람의 발길이 평소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이따금 지나가는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몸을 감싼 채 바삐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큰 폭으로 떨어진 기온이 아직까지 올라가질 않고 있습니다.

남부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영하 12.7도까지 내려가 12월 중순 기온으론 5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던 서울은 이 시각 현재에도 영하 9.9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6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관령이 현재 영하 12.7도, 철원 영하 10.6도로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간 상태입니다.

특히 어제부터 이어지는 추위로 보일러와 수도관 동파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추위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파 급습…서울 시내 꽁꽁
    • 입력 2010-12-15 13:17:05
    • 수정2010-12-29 15:53:29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씹니다. 한낮인데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맴돌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날씨가 좀 풀렸습니까?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날입니다. 지금 막 12시를 지났으니까 그야말로 한낮인데도 추위는 좀체 풀릴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됐는데도 평소와 다르게 이곳 서울 광장 인근은 지나다니는 사람의 발길이 평소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이따금 지나가는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몸을 감싼 채 바삐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큰 폭으로 떨어진 기온이 아직까지 올라가질 않고 있습니다. 남부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영하 12.7도까지 내려가 12월 중순 기온으론 5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던 서울은 이 시각 현재에도 영하 9.9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6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관령이 현재 영하 12.7도, 철원 영하 10.6도로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간 상태입니다. 특히 어제부터 이어지는 추위로 보일러와 수도관 동파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추위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