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초월한 물결’ 김지은도 빛났다

입력 2010.12.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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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아시안게임 수영 경기가 열리고 있는 아오티 수영장은 인간 한계의 도전장입니다.



여러 장애를 안고 있는 선수들이 저마다 강점을 살려, 완주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팔이 없는 선수들은 상체와 다리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출발순간마저 수건에 의존하거나 도우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력이 약한 선수들은 결승점을 통과하는 데도 장대신호가 필요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장애를 잊은 도전의 장에서 얼짱 수영 스타 김지은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자 100미터 배영에서 등급 통합으로 장애가 덜 한 선수들에 밀려, 5위에 그쳤고,



심지어 자유형 400미터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내고도, 메달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수영 국가대표) : "메달이 없으니까 뭔가 좀 결과물을 받지 못한 느낌.. 섭섭한데 높은 등급하고 겨루다 보니까 어쩔수 없는거니까 너무 실망하지 않으려구요"



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김지은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대회 의미를 빛냈습니다.



사격에서는 이지석이 10미터 공기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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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초월한 물결’ 김지은도 빛났다
    • 입력 2010-12-15 22:21:24
    뉴스 9
<앵커 멘트>

장애인아시안게임 수영 경기가 열리고 있는 아오티 수영장은 인간 한계의 도전장입니다.

여러 장애를 안고 있는 선수들이 저마다 강점을 살려, 완주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팔이 없는 선수들은 상체와 다리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출발순간마저 수건에 의존하거나 도우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력이 약한 선수들은 결승점을 통과하는 데도 장대신호가 필요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장애를 잊은 도전의 장에서 얼짱 수영 스타 김지은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자 100미터 배영에서 등급 통합으로 장애가 덜 한 선수들에 밀려, 5위에 그쳤고,

심지어 자유형 400미터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내고도, 메달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수영 국가대표) : "메달이 없으니까 뭔가 좀 결과물을 받지 못한 느낌.. 섭섭한데 높은 등급하고 겨루다 보니까 어쩔수 없는거니까 너무 실망하지 않으려구요"

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김지은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대회 의미를 빛냈습니다.

사격에서는 이지석이 10미터 공기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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