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에 전해진 온기…사랑의 연탄배달

입력 2010.12.18 (08:14) 수정 2010.12.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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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잘 알려진 인천 만석동 쪽방촌에 사랑의 연탄이 전해졌습니다.

겨울 날 걱정이 컸던 주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지나다니기도 힘든 좁은 골목길.

연탄을 옮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혹시라도 깨질까 조심조심,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을 거치며 온기를 키운 연탄이 창고를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최수종(100인 이사회 이사장) : "한 장 한 장에 사랑을 담고 따스한 마음을 담고 했기 때문에 여기 계산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 같다."

인천 만석동 아카사키촌과 괭이부리말 쪽방촌 60가구에 연탄 2만 장과 쌀 50가마가 전해졌습니다.

KBS 임직원과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등 백여 명이 직접 이웃들의 집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정민(kbs아나운서) : "지난해도 왔었고 올해도 왔는데요 힘은 조금 들지만 따뜻하게 겨울날 이웃생각하면 좋아요.."

차곡차곡 쌓인 땔감 덕분에 주민들은 겨우살이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김근수(인천시 만석동) : "이렇게 추운데 걱정이 컸죠, 근데 이렇게 연탄을 갖다줘서 따뜻이 지내겠어요.."

계속된 맹추위로 움츠러들었던 괭이부리말에, 나눔의 훈훈한 온기가 가득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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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괭이부리말에 전해진 온기…사랑의 연탄배달
    • 입력 2010-12-18 08:14:19
    • 수정2010-12-18 1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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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잘 알려진 인천 만석동 쪽방촌에 사랑의 연탄이 전해졌습니다. 겨울 날 걱정이 컸던 주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지나다니기도 힘든 좁은 골목길. 연탄을 옮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혹시라도 깨질까 조심조심,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을 거치며 온기를 키운 연탄이 창고를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최수종(100인 이사회 이사장) : "한 장 한 장에 사랑을 담고 따스한 마음을 담고 했기 때문에 여기 계산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 같다." 인천 만석동 아카사키촌과 괭이부리말 쪽방촌 60가구에 연탄 2만 장과 쌀 50가마가 전해졌습니다. KBS 임직원과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등 백여 명이 직접 이웃들의 집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정민(kbs아나운서) : "지난해도 왔었고 올해도 왔는데요 힘은 조금 들지만 따뜻하게 겨울날 이웃생각하면 좋아요.." 차곡차곡 쌓인 땔감 덕분에 주민들은 겨우살이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김근수(인천시 만석동) : "이렇게 추운데 걱정이 컸죠, 근데 이렇게 연탄을 갖다줘서 따뜻이 지내겠어요.." 계속된 맹추위로 움츠러들었던 괭이부리말에, 나눔의 훈훈한 온기가 가득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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