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삼성, ‘서브’가 승패 좌우

그리고 열기를 더하고 있는 프로배구에선 오늘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맞대결이 있네요?



프로배구 1라운드의 최대 빅매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한항공과 1라운드에서 부진에 빠진 삼성화재가 중요한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두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전만 이기면 1라운드 전승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거든요, 오늘 경기가 시즌 초반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역시 승리가 절실한데, 상무와 LIG에게 연패를 당했는데 진 것도 진 것이지만 경기 내용이 정말 나빴거든요.



삼성화재로서는 현재 최강으로 평가되는 대한항공을 이긴다면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해왔습니다.



두 팀의 승패는 결국 서브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되죠?



대한항공은 남자팀중에 가장 서브가 강한 팀이고, 삼성화재는 석진욱 선수가 빠지면서 서브 리시브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대한항공이 절대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위기에 몰릴수록 강한 모습을 보여온 삼성화재이기에 결과는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삼성화재에는 가빈과 박철우라는 뛰어난 공격진이 있기 때문에 결국 서브 리시브가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