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안보 의식 강화 방안 검토”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의 안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40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헌법에 규정된 외교안보 분야의 대통령 자문기구로 이번 정부 들어 다섯번째 소집됐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 훈련 등과 관련한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계기로 드러난 외교안보 분야의 지휘체계 정비 필요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위기관리센터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의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국민의 안보 의식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굳게 단합하는 한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