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온실가스 감축 ‘그린카드’ 도입

입력 2010.12.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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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실 가스 감축, 여러 가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는 것은 많이 없었죠,

정부가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그린카드 제도를 도입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그린포인트를 적립해서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0%를 줄인다는 게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입니다.

국민들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정부가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포인트를 적립하는 '그린카드 제도'를 도입하는 겁니다.

수도와 전기, 가스를 절약할 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기존의 '탄소포인트제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탄소인증마크가 있는 녹색제품을 구입해도 포인트를 주도록 혜택 범위를 늘렸습니다.

기존 신용카드를 녹색 칩을 넣은 카드로 바꾸면 되고 쌓인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 번에 100원씩, 또 음료를 살 때 머그컵을 가져가면 한 번에 100원씩 적립됩니다.

여기에 에너지를 아끼고 녹색 제품까지 구매하면 한 달에 최대 만 6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린카드 제도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서울시부터 도입되며, 이 제도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연간 30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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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생활 온실가스 감축 ‘그린카드’ 도입
    • 입력 2010-12-27 13:10:32
    뉴스 12
<앵커 멘트> 온실 가스 감축, 여러 가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는 것은 많이 없었죠, 정부가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그린카드 제도를 도입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그린포인트를 적립해서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0%를 줄인다는 게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입니다. 국민들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정부가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포인트를 적립하는 '그린카드 제도'를 도입하는 겁니다. 수도와 전기, 가스를 절약할 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기존의 '탄소포인트제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탄소인증마크가 있는 녹색제품을 구입해도 포인트를 주도록 혜택 범위를 늘렸습니다. 기존 신용카드를 녹색 칩을 넣은 카드로 바꾸면 되고 쌓인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 번에 100원씩, 또 음료를 살 때 머그컵을 가져가면 한 번에 100원씩 적립됩니다. 여기에 에너지를 아끼고 녹색 제품까지 구매하면 한 달에 최대 만 6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린카드 제도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서울시부터 도입되며, 이 제도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연간 30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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