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면도로·인도 긴급 제설작업

<앵커 멘트>

이렇게 밤새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작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기 전부터 2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 서울시는 지금도 2단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 제설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고, 각 구청에서는 새벽부터 전 직원들이 출근해 이면도로와 인도의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 서울시는 새벽 0시 15분부터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밤사이 서울 전역에 5천 3백여 명의 인원과 9백여 대의 제설장비가 투입돼 제설 작업과 함께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일대에 제설제를 살포했습니다.

인왕산길과 북악산길 등 많은 눈으로 통제됐던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현재 통제가 모두 풀린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또 교통난에 대비해 시내버스 4백80대를 증차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서울시도 오늘 오전 7시부터 오전 7시부터 전동차 28편을 추가 투입해 출근시간 시민들을 수송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또 한차례 눈이 예보돼 있어 2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