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1,000원 스케이트! 공짜 빙판 썰매!

입력 2010.12.29 (09:00) 수정 2010.1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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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빼놀 수 없는 재미 중에 하나가, 하얀눈 위에서 즐기는 눈 썰매와 스키같은 겨울 레포츠 아니겠습니까?



아이들 겨울방학도 시작이 됐고, 겨울 레포츠 떠나려고 계획 세우신 분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온가족이 며칠씩 멀리 떠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죠.



김양순 기자, 이런 고민 해결할 좋은 방법이 있다구요?




네, 지하철 타고 닫는 도심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와 썰매, 상상만 해도 유쾌하죠.



여기에 가격까지 부담없다면 눈이 번쩍 뜨이실 텐데요.



방학 맞은 아이들 데리고 갈 데가 없어 고민이셨나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알뜰하고 알차게 놀거리들 여기 있습니다.



천원 한장이면 실컷 타는 스케이트, 공짜로 씽씽 타는 얼음판 썰매...마음도 주머니도 가볍게 즐기는 곳 가볼까요?




<리포트>



이 시기만 되면 서울광장에 사람들 몰려드는 이유, 이 천 원에 있습니다.

 


<녹취>“천 원만 내면 스케이트 실컷 탈 수 있어요.”

 

천 원만 내면 스케이트 입장에 스케이트, 헬멧 대여! 다 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김경옥(서울시 도화동) : “요즘 천 원으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천 원으로 아이들 실컷 놀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천 원으로 즐기는 스케이트 한 판!



다들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녹취>“겨울 느끼면서 스케이트 타니까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빙판 위에서 기차놀이까지 하며 외국인들도 신이 났습니다.




<녹취>“아주 좋아요~”




난생 얼음판 처음 밟아보는 아이,



한발 한 발, 중심을 잡아보지만, 결국...!



엉덩방아 찧기 연속인데요.




<녹취>“몇 번 넘어졌는데 하나도 안 아파요.”




이런 스케이트 실력 부끄러워 마세요.   



만 원이면, 두 시간씩 총 네 번!



기초부터 튼튼히, 강습 받을 수도 있습니다.




<녹취>“아래 보지 말고, 앞을 보세요. 그리고 제자리에서 다섯 번 쾅쾅쾅 하는 거야. 하나~둘~셋~넷~”

      

아이들 눈빛, 제법 진지하죠?




<인터뷰>김나연(9세) : “스케이트 배워서 김연아 언니처럼 똑같이 될 거예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에 감미로운 음악까지 더해지니 겨울밤의 낭만도 느껴지는데요.

 


특히, 이 커플에겐 애틋한 추억 하나 더 생겼겠죠?




<인터뷰>김중호(서울시 청파동) : “이렇게 좋은 조명 아래서 스케이트 타니까 정말 낭만적이고, 다 우리 세상인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천 원 스케이트의 행복!



상암동 월드컵 공원과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도 있으니까요. 가족과 함께 꼭 들러보세요.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도 알뜰한 놀이터가 있습니다.

  

얼음 연못에서 즐기는 눈썰매장인데요.




<녹취>“가격은요. 공짜예요. 무료!”




옛날 방식으로 만든 눈썰매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겁니다.



무릎 꿇고, 얼음을 힘차게 내딛으며 씽씽 달리니, 어른들이 더 신나는 모양!



옛 실력 녹슬지 않으셨죠?




<녹취>“정말 재미있죠. 옛날 생각나고.”




발휘한 김에, 손자에겐 숨겨둔 기술 전수 아끼지 않으십니다.

 


<녹취>“이렇게 오다가, 턴~”



<녹취>“할머니가 저보다 더 잘 타는 것 같아요.”




썰매 타다보면 손이 꽁꽁 얼잖아요.



이 때 군고구마 통이 등장합니다. 

      

얼굴에 검은 그을림 묻히고, 호호 불어가며 먹는 달콤한 군고구마!

 


<녹취>“고구마가 정말 꿀맛이에요.”




이 고구마 값도 무료라네요.




<녹취>“얼마나 좋아. 고구마도 주셔서 먹고, 썰매도 타고, 옛날 생각나고. 진짜 이거 좋은 거야.”

      

이 무료 썰매장 2월 초까지 계속 되고요.



근처 양재천에서도 전통 썰매 알뜰하게 즐길 수 있으니 옛 추억 살려보는 것도 좋겠죠.

 


이번엔 한강 수영장인데요.



한 겨울에 야외 수영장이 웬 말일까요?



아이들 튜브 하나씩 꿰차고 있는데요.




<녹취>“튜브 썰매 타러 왔어요~”

      

겨울이라서 수영장이 눈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40M나 되는 슬로프!



튜브타고 내려오니 겨울바람이 쌩쌩-스릴 만점인데요.




<녹취>“정말 재밌어요!”



<녹취>“아이보다 제가 더 재밌어요.”

 

급경사가 무섭다면, 평평한 눈밭에서 썰매에 아이들 태워 직접 끌어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서영미(서울시 중화동) : “나도 아이들 이렇게 끌어주니까, 어렸을 때 아빠가 나를 끌어주면서 참 힘드셨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놀 거리는 이 뿐 아닙니다.



이 안경을 쓰고 하는 것! 예상되시나요?

 


<녹취>“3D 영화 보러 가요~”

 

주인공이 허공에 떠다니는 3D 영화까지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알차죠?



그런데 그 만큼 가격 걱정도 되신다고요?




<인터뷰>박희진(전라북도 익산시 부성동) : “8천 원만 내면요. 모든 걸 다 즐길 수 있어서 재밌어요.”

 

눈썰매부터 에어바운스! 민속놀이에 3D 영화까지! 8 천원만 내면 하루 종일 실컷 놀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종근(서울시 자양동) : “어디 나가려면 차도 복잡하고, 거리도 멀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게 있다는 게 아버지들에게는 참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돈 들여 멀리 가지 않아도 잘 찾아보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들, 정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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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충전] 1,000원 스케이트! 공짜 빙판 썰매!
    • 입력 2010-12-29 09:00:10
    • 수정2010-12-29 1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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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빼놀 수 없는 재미 중에 하나가, 하얀눈 위에서 즐기는 눈 썰매와 스키같은 겨울 레포츠 아니겠습니까?

아이들 겨울방학도 시작이 됐고, 겨울 레포츠 떠나려고 계획 세우신 분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온가족이 며칠씩 멀리 떠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죠.

김양순 기자, 이런 고민 해결할 좋은 방법이 있다구요?


네, 지하철 타고 닫는 도심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와 썰매, 상상만 해도 유쾌하죠.

여기에 가격까지 부담없다면 눈이 번쩍 뜨이실 텐데요.

방학 맞은 아이들 데리고 갈 데가 없어 고민이셨나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알뜰하고 알차게 놀거리들 여기 있습니다.

천원 한장이면 실컷 타는 스케이트, 공짜로 씽씽 타는 얼음판 썰매...마음도 주머니도 가볍게 즐기는 곳 가볼까요?


<리포트>

이 시기만 되면 서울광장에 사람들 몰려드는 이유, 이 천 원에 있습니다.
 

<녹취>“천 원만 내면 스케이트 실컷 탈 수 있어요.”
 
천 원만 내면 스케이트 입장에 스케이트, 헬멧 대여! 다 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김경옥(서울시 도화동) : “요즘 천 원으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천 원으로 아이들 실컷 놀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천 원으로 즐기는 스케이트 한 판!

다들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녹취>“겨울 느끼면서 스케이트 타니까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빙판 위에서 기차놀이까지 하며 외국인들도 신이 났습니다.


<녹취>“아주 좋아요~”


난생 얼음판 처음 밟아보는 아이,

한발 한 발, 중심을 잡아보지만, 결국...!

엉덩방아 찧기 연속인데요.


<녹취>“몇 번 넘어졌는데 하나도 안 아파요.”


이런 스케이트 실력 부끄러워 마세요.   

만 원이면, 두 시간씩 총 네 번!

기초부터 튼튼히, 강습 받을 수도 있습니다.


<녹취>“아래 보지 말고, 앞을 보세요. 그리고 제자리에서 다섯 번 쾅쾅쾅 하는 거야. 하나~둘~셋~넷~”
      
아이들 눈빛, 제법 진지하죠?


<인터뷰>김나연(9세) : “스케이트 배워서 김연아 언니처럼 똑같이 될 거예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에 감미로운 음악까지 더해지니 겨울밤의 낭만도 느껴지는데요.
 

특히, 이 커플에겐 애틋한 추억 하나 더 생겼겠죠?


<인터뷰>김중호(서울시 청파동) : “이렇게 좋은 조명 아래서 스케이트 타니까 정말 낭만적이고, 다 우리 세상인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천 원 스케이트의 행복!

상암동 월드컵 공원과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도 있으니까요. 가족과 함께 꼭 들러보세요.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도 알뜰한 놀이터가 있습니다.
  
얼음 연못에서 즐기는 눈썰매장인데요.


<녹취>“가격은요. 공짜예요. 무료!”


옛날 방식으로 만든 눈썰매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겁니다.

무릎 꿇고, 얼음을 힘차게 내딛으며 씽씽 달리니, 어른들이 더 신나는 모양!

옛 실력 녹슬지 않으셨죠?


<녹취>“정말 재미있죠. 옛날 생각나고.”


발휘한 김에, 손자에겐 숨겨둔 기술 전수 아끼지 않으십니다.
 

<녹취>“이렇게 오다가, 턴~”

<녹취>“할머니가 저보다 더 잘 타는 것 같아요.”


썰매 타다보면 손이 꽁꽁 얼잖아요.

이 때 군고구마 통이 등장합니다. 
      
얼굴에 검은 그을림 묻히고, 호호 불어가며 먹는 달콤한 군고구마!
 

<녹취>“고구마가 정말 꿀맛이에요.”


이 고구마 값도 무료라네요.


<녹취>“얼마나 좋아. 고구마도 주셔서 먹고, 썰매도 타고, 옛날 생각나고. 진짜 이거 좋은 거야.”
      
이 무료 썰매장 2월 초까지 계속 되고요.

근처 양재천에서도 전통 썰매 알뜰하게 즐길 수 있으니 옛 추억 살려보는 것도 좋겠죠.
 

이번엔 한강 수영장인데요.

한 겨울에 야외 수영장이 웬 말일까요?

아이들 튜브 하나씩 꿰차고 있는데요.


<녹취>“튜브 썰매 타러 왔어요~”
      
겨울이라서 수영장이 눈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40M나 되는 슬로프!

튜브타고 내려오니 겨울바람이 쌩쌩-스릴 만점인데요.


<녹취>“정말 재밌어요!”

<녹취>“아이보다 제가 더 재밌어요.”
 
급경사가 무섭다면, 평평한 눈밭에서 썰매에 아이들 태워 직접 끌어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서영미(서울시 중화동) : “나도 아이들 이렇게 끌어주니까, 어렸을 때 아빠가 나를 끌어주면서 참 힘드셨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놀 거리는 이 뿐 아닙니다.

이 안경을 쓰고 하는 것! 예상되시나요?
 

<녹취>“3D 영화 보러 가요~”
 
주인공이 허공에 떠다니는 3D 영화까지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알차죠?

그런데 그 만큼 가격 걱정도 되신다고요?


<인터뷰>박희진(전라북도 익산시 부성동) : “8천 원만 내면요. 모든 걸 다 즐길 수 있어서 재밌어요.”
 
눈썰매부터 에어바운스! 민속놀이에 3D 영화까지! 8 천원만 내면 하루 종일 실컷 놀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종근(서울시 자양동) : “어디 나가려면 차도 복잡하고, 거리도 멀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게 있다는 게 아버지들에게는 참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돈 들여 멀리 가지 않아도 잘 찾아보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들, 정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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