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0.12.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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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호남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도로에 녹은 눈이 얼어붙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고속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8톤 화물차도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43살 김 모씨가 몰던 고속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3중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4명이 크게 다치고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전 8시쯤엔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삼례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 한 대가 넘어져 승객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호남고속도로 고속도로순찰대 담당자: "버스가 약간 좌로 굽은 도로에서 우측으로 넘어진 사고입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반쯤엔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굽은 길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아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이밖에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밤새 눈이 내렸던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추운 날씨에 눈길이 빙판으로 변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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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0-12-30 13:04:06
    뉴스 12
<앵커 멘트>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호남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도로에 녹은 눈이 얼어붙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고속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8톤 화물차도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43살 김 모씨가 몰던 고속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3중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4명이 크게 다치고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전 8시쯤엔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삼례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 한 대가 넘어져 승객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호남고속도로 고속도로순찰대 담당자: "버스가 약간 좌로 굽은 도로에서 우측으로 넘어진 사고입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반쯤엔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굽은 길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아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이밖에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밤새 눈이 내렸던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추운 날씨에 눈길이 빙판으로 변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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