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말기 환자도 병 아는 게 더 낫다 外

입력 2010.12.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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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기 암 환자들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알고 의사와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60대 여성은 말기 난소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노와 슬픔도 잠시, 여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하며 마음을 추슬렀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더 사느냐보다는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인터뷰> 로이스 라일리(말기 암 환자) : "제게는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한순간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암 전문가들은 말기 환자들이 병과 치료 방법에 대해 의사와 대화를 나눈 경우, 삶의 질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누렸다고 말합니다.



또, 집보다는 병원에서 숨진 사람들이 더 큰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숨질 경우, 남은 가족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도난 차 추적



<앵커 멘트>



차를 훔쳐 달아나던 일당이 스마트폰 앱의 위치추적에 걸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텍사스에 사는 이 남성은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주차해 둔 차를 도난당했습니다.



실수로 차 안에 두고 내린 스마트 폰도 함께 사라졌는데요, 오히려, 이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파인드 마이 아이폰’ 앱으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한 결과 도난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는 휴게소로 들어섰고,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 저항하던 범인이 차를 운전해 다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위트 스넬(차량 도난 피해자) : "경찰이 전화해서 위치 추적을 다시 하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끊지 말고 스마트폰의 위치를 정확히 말하라고 하더군요."



이미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도난 차의 위치는 푸른 점으로 표시됩니다.



범인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큰 사고를 낸 뒤 검거됐습니다.



스마트폰이 범인 추적과 검거에도 도움이 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꿈의 휴양지 뉴칼레도니아 인기



<앵커 멘트>



폭설과 혹한이 유럽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뜨거운 태양이 그리운 프랑스인들에게 ’뉴칼레도니아’는 꿈의 섬입니다.



<리포트>



뉴칼레도니아의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기온 차이에 놀랍니다.



<녹취>프랑스인 관광객 : "프랑스 ’낭시’에서 왔는데요, 그곳엔 폭설이 30센티미터나 내렸죠. 그런데 이곳은 영상 30도네요."



엽서 속 그림을 그대로 재연한 듯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뉴칼레도니아’.



프랑스령 자치주여서 프랑스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녹취> 자키(프랑스인 여행객) : "물속 온도가 영상 22도 정도 되는데요. 12월에 이런 수영을 즐길 수 있다니 환상적이죠."



<녹취>베르지니(프랑스인 여행객) : "4인 가족에 항공료가 7000유로입니다. 작년 1월에 예약했어요."



이 가족은 한파와 폭설은 잊은 채 ’뉴칼레도니아’에서 꿈같은 새해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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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말기 환자도 병 아는 게 더 낫다 外
    • 입력 2010-12-30 13:28:0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말기 암 환자들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알고 의사와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60대 여성은 말기 난소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노와 슬픔도 잠시, 여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하며 마음을 추슬렀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더 사느냐보다는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인터뷰> 로이스 라일리(말기 암 환자) : "제게는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한순간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암 전문가들은 말기 환자들이 병과 치료 방법에 대해 의사와 대화를 나눈 경우, 삶의 질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누렸다고 말합니다.

또, 집보다는 병원에서 숨진 사람들이 더 큰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숨질 경우, 남은 가족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도난 차 추적

<앵커 멘트>

차를 훔쳐 달아나던 일당이 스마트폰 앱의 위치추적에 걸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텍사스에 사는 이 남성은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주차해 둔 차를 도난당했습니다.

실수로 차 안에 두고 내린 스마트 폰도 함께 사라졌는데요, 오히려, 이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파인드 마이 아이폰’ 앱으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한 결과 도난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는 휴게소로 들어섰고,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 저항하던 범인이 차를 운전해 다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위트 스넬(차량 도난 피해자) : "경찰이 전화해서 위치 추적을 다시 하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끊지 말고 스마트폰의 위치를 정확히 말하라고 하더군요."

이미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도난 차의 위치는 푸른 점으로 표시됩니다.

범인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큰 사고를 낸 뒤 검거됐습니다.

스마트폰이 범인 추적과 검거에도 도움이 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꿈의 휴양지 뉴칼레도니아 인기

<앵커 멘트>

폭설과 혹한이 유럽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뜨거운 태양이 그리운 프랑스인들에게 ’뉴칼레도니아’는 꿈의 섬입니다.

<리포트>

뉴칼레도니아의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기온 차이에 놀랍니다.

<녹취>프랑스인 관광객 : "프랑스 ’낭시’에서 왔는데요, 그곳엔 폭설이 30센티미터나 내렸죠. 그런데 이곳은 영상 30도네요."

엽서 속 그림을 그대로 재연한 듯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뉴칼레도니아’.

프랑스령 자치주여서 프랑스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녹취> 자키(프랑스인 여행객) : "물속 온도가 영상 22도 정도 되는데요. 12월에 이런 수영을 즐길 수 있다니 환상적이죠."

<녹취>베르지니(프랑스인 여행객) : "4인 가족에 항공료가 7000유로입니다. 작년 1월에 예약했어요."

이 가족은 한파와 폭설은 잊은 채 ’뉴칼레도니아’에서 꿈같은 새해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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