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압록강대교 내일 착공…北·中 경협 박차

입력 2010.12.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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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포착한 변화의 움직임은 또 있습니다.

1년을 끌어오던 북중 경제협력의 상징, '신압록강 대교'가 내일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단둥 남쪽 압록강변에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차량 통행 금지령이 내렸습니다.

대신 대대적인 청소가 시작됐습니다.

이 곳은 신압록강 대교 건설 예정지.

1년을 끌던 착공을 내일 오전 10시에 한다는 소문이 단둥시내에 파다합니다.

실제로 단둥시내 최고급 호텔마다 경찰이 집중배치되고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발 비행기에서는 중국측 고위 공무원과 군인들이 대거 내렸습니다.

북한 고위인사들도 속속 도착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단둥시 주민 : "오늘 오전 7시 반쯤 압록강 철교를 통제했고 뒤이어 20여 대의 차량이 지나왔습니다."

신 압록강 대교 착공식에 앞서 강 중간지점에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공사는 내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위화도 100년, 나진항 50년 임차등 북한경제의 중국 예속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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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압록강대교 내일 착공…北·中 경협 박차
    • 입력 2010-12-30 22:10:35
    뉴스 9
<앵커 멘트> KBS가 포착한 변화의 움직임은 또 있습니다. 1년을 끌어오던 북중 경제협력의 상징, '신압록강 대교'가 내일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단둥 남쪽 압록강변에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차량 통행 금지령이 내렸습니다. 대신 대대적인 청소가 시작됐습니다. 이 곳은 신압록강 대교 건설 예정지. 1년을 끌던 착공을 내일 오전 10시에 한다는 소문이 단둥시내에 파다합니다. 실제로 단둥시내 최고급 호텔마다 경찰이 집중배치되고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발 비행기에서는 중국측 고위 공무원과 군인들이 대거 내렸습니다. 북한 고위인사들도 속속 도착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단둥시 주민 : "오늘 오전 7시 반쯤 압록강 철교를 통제했고 뒤이어 20여 대의 차량이 지나왔습니다." 신 압록강 대교 착공식에 앞서 강 중간지점에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공사는 내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위화도 100년, 나진항 50년 임차등 북한경제의 중국 예속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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