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격수 펄펄…복병 넘어 승리

입력 2010.12.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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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젊은 공격수들이 활약이 빛나 대표팀 세대교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공백이 새로운 진주를 찾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청용의 슛이 유일한 골 찬스일만큼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지동원과 손흥민 등 젊은 공격수들을 교체 투입해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새로운 공격수를 찾기 위한 조광래감독의 시험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은 미드필드와 최전방을 오가며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역시 후반 교체투입된 유병수는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시리아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마침내 후반 37분, 지동원이 골문을 열어제쳤습니다.



유병수의 정확한 패스를 지동원이 수비수 한명을 제치는 침착한 플레이로 완벽한 골을 만들었습니다.



지동원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우리나라는 시리아를 1대 0으로 이기고 올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지동원 (축구대표팀): "골을 넣을 줄도 몰랐고 뛸 줄도 몰랐는데 이 골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젊은 공격수들의 맹활약은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 큰 희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공격진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점은 51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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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공격수 펄펄…복병 넘어 승리
    • 입력 2010-12-30 22:10:46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젊은 공격수들이 활약이 빛나 대표팀 세대교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공백이 새로운 진주를 찾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청용의 슛이 유일한 골 찬스일만큼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지동원과 손흥민 등 젊은 공격수들을 교체 투입해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새로운 공격수를 찾기 위한 조광래감독의 시험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은 미드필드와 최전방을 오가며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역시 후반 교체투입된 유병수는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시리아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마침내 후반 37분, 지동원이 골문을 열어제쳤습니다.

유병수의 정확한 패스를 지동원이 수비수 한명을 제치는 침착한 플레이로 완벽한 골을 만들었습니다.

지동원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우리나라는 시리아를 1대 0으로 이기고 올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지동원 (축구대표팀): "골을 넣을 줄도 몰랐고 뛸 줄도 몰랐는데 이 골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젊은 공격수들의 맹활약은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 큰 희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공격진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점은 51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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