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코스피 2070.08…‘사상 최고치’

입력 2011.0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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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주식시장은 개장 첫날인 오늘 최고의 기록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58년 한국증시 역사상 단 한 번도 밟아본 적 없는 코스피 2070 고지에 올라 올 한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장 막판 기세 좋게 2070선까지 넘어섭니다.

1953년 개장 이후 처음 밟아보는 고지로, 새해 첫날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인터뷰>이준재(한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글로벌 유동성 확대 효과가 지속되고, 우리 기업들의 이익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무려 37개 종목이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제 시장에선 코스피가 장중 역대 최고점인 2085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란 기대감이 역력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1월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한 데다 물가와 원화값 상승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도 부담입니다.

<인터뷰>이선엽(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 "실적시즌이 발표되면 실적에 비해 다소 기대감이 앞서갔다는 부분이 있을 것. 그럴 때 지수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연초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최상이지만 흥분은 금물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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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코스피 2070.08…‘사상 최고치’
    • 입력 2011-01-03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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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주식시장은 개장 첫날인 오늘 최고의 기록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58년 한국증시 역사상 단 한 번도 밟아본 적 없는 코스피 2070 고지에 올라 올 한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장 막판 기세 좋게 2070선까지 넘어섭니다. 1953년 개장 이후 처음 밟아보는 고지로, 새해 첫날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인터뷰>이준재(한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글로벌 유동성 확대 효과가 지속되고, 우리 기업들의 이익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무려 37개 종목이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제 시장에선 코스피가 장중 역대 최고점인 2085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란 기대감이 역력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1월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한 데다 물가와 원화값 상승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도 부담입니다. <인터뷰>이선엽(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 "실적시즌이 발표되면 실적에 비해 다소 기대감이 앞서갔다는 부분이 있을 것. 그럴 때 지수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연초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최상이지만 흥분은 금물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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