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정전’ 러시아 전역 비상 사태 선포

입력 2011.0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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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모스크바주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지역에 강풍과 폭설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주는 난방 없는 혹한이 이어지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때아닌 비와 폭설 그리고 강풍이 이어지면서 가로수들이 맥없이 쓰러져 전신주와 전선을 덮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주를 중심으로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악천후로 정전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모스크바주와 트베리주, 스몰렌스크주 등에 사는 3만7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정전으로 난방과 상수도마저 전혀 공급되지 않자 거주지역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기기술자 등 천여 명을 동원해 전기 복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폭설이 계속되면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 열흘간 연휴를 맞아 공무원 등 관련 인력 상당수가 여행을 떠나 버려 복구 인력난까지 겪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주는 기상 상황에 따라 사태가 악화될 것을 우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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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로 정전’ 러시아 전역 비상 사태 선포
    • 입력 2011-01-04 06:40: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러시아 모스크바주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지역에 강풍과 폭설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주는 난방 없는 혹한이 이어지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때아닌 비와 폭설 그리고 강풍이 이어지면서 가로수들이 맥없이 쓰러져 전신주와 전선을 덮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주를 중심으로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악천후로 정전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모스크바주와 트베리주, 스몰렌스크주 등에 사는 3만7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정전으로 난방과 상수도마저 전혀 공급되지 않자 거주지역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기기술자 등 천여 명을 동원해 전기 복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폭설이 계속되면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 열흘간 연휴를 맞아 공무원 등 관련 인력 상당수가 여행을 떠나 버려 복구 인력난까지 겪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주는 기상 상황에 따라 사태가 악화될 것을 우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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